경제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이태백“설날 고향 찾아 떡국 밥상머리 앉고 싶다!!”

능산선생 2025. 1. 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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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설날은 섣달그믐부터 시작된다고 할 만큼 그믐날 밤과 초하루는 직결되어 있다. 끝과 시작 사이에 간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끝나면서 동시에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섣달 그믐날 밤에는 잠을 자지 않는다. 이를 수세(守歲)라 하는데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는 속신이 있기 때문이다.

설날에는 세찬의 대표적인 음식인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떡국을 먹지 않으면 나이를 먹을 수 없다는 속설도 있다. 복을 끌어 들인다는 복조리 풍속도 속신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최대 명절인 설날, ‘그놈의 계엄령 해프닝’으로 민중의 마음을 꽁꽁 얼어붙고 있어 떡국 한 그릇이 목을 넘기기 쉽지 않은 형편이다.

“공시생은 사랑도 못해? 직업 없는 놈은 사랑도 못해?

선 연애 후 합격의 신화를 보여주마!‘를 외치며

열공 보단 열애! 하나쌤만 바라보는 노량진 사랑꾼♡”

지난 2016년 9월 추석때 맞춰 방영, 인기를 끈 드라마 ‘혼술남녀’의 공시생의 대사다.

지난26일부터 설 연휴에 접어들었다. 고향을 찾은 가족들은 명절 민심을 듣게 되고 정치인들도 민심에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그런지 여야 할 것 없이 귀성 민심잡기 위해 터미널과 역을 향하고 있다.

그러나 위 두 대화에서 보듯 취업 못한 이태백은 고향에 가서 가족과 함께 떡국도 못먹고 혼밥으로 설 연휴에도 서울 신림동 고시원에서 취업시험과 씨름하며 청춘들의 가슴을 후벼 파고 있다.

단군이래 최고의 스팩을 갖추고 ‘나를 선택하라’는 간절함을 절귀하는 대한민국 20대, 이들은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주역인 동시에 사회변화의 중심세력이다. 젊은 세대의 좌절과 낙담이 넘쳐난다. 일자리 해결의 지름길은 규제혁파다. 서비스, 의료, 교육, 관광분야는 규제대상이다. 규제는 난공불락이다. 규제는 기득권세력의 무대다. 규제는 관료들의 권력이기 때문이다.

퍼주기 정책 ‘포퓰리즘’으로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윤석열정부, 잃어버린 10년을 맞았던 일본의 학습효과의 엄습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학 졸업과 기업의 공개채용 시기를 앞둔 청년 세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탄핵 정국에 경기 침체까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 문'을 아예 걸어잠그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취준생(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은행이 지난 23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5.9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0년 9월(8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금으로부터 꼭 27년전 IMF신탁통치 행방구는 바로 금모으기에 이어 벤처산업 육성이었다. DJ의 벤처산업 육성은 청년 창업정신을 발휘해 안철수라는 인재를 배출하고 네이버와 넥센등의 키워냈다.

지금 여당인 국민의힘은 나라를 수렁으로 빠트린 윤석열을 보호하기 급급하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청년 일자리 창출은 허공이다.

그래서 바른 시일내에 윤을 정리하고 가정의 달 5월에 실시되는 대선에서 경제를 살릴 대통령을 선출, 청춘에게 가정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위정자여, 대한민국號를 나락에 빠트린 내란수괴 윤은 서울구치소에서 떡국 한 그릇 먹을 때 젊은이들이 고향을 찾아 떡국 한 그릇을 온 가족과 먹을 수 있는 밥상을 만들 수 있는 설날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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