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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안철수,‘有終之美(유종지미)=歸去來學(귀거래학)’정치미학”

능산선생 2011. 9. 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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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안철수,‘有終之美=歸去來學’정치美學”
“21세기 한국 정치사, 마지막 아름다운 정치의 場”
2011년 09월 07일 (수) 06:29:51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infinew1@newsplus.kr
   
“有終之美” (유종지미)
끝이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으로 끝까지 잘하여 일의 결과가 훌륭하게 된다는 말이다.

“歸去來學”(귀거래학)
벼슬을 버리고 학교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이같은 고사성어가 한국정치사에서 융합,승화하는 정치 美學을 창출했다. 바로 시민운동가인 박원순 변호사와 벤처기업가이자 학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하 와의 만남에서 이루어졌다.

일제치하 45년에서 해방된 우리는 민족주의자 김구선생과 민주주의자 이승만 박사의 대립에서 분단의 2분법을 풀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정치사를 대립의 역사에서 시작되었다. 그후 좌우익의 대립에서 또다시 동족상잔인 6.25동란의 쓰라린 역사를 썼으며 아시아의 최초의 시민혁명인 '4.19혁명'으로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인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되찾았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5.16쿠테다’로 헌정이 중단되면서 18년간 1인 독재체제를 유지해오다 부마항쟁으로 인해 박정희 대통령인 자기 심복인 김재규에게 암살당했다. 이같은 민주화의 바람도 잠시 박정희의 수족인 전두환 군부에 의해 다시 군부독재정권으로 회귀시켰다.
   

그러나 ‘동학혁명’, ‘3.1운동’,‘4.19혁명’의 정신을 계승한 민중은 ‘6.10항쟁’으로 군사독재정권을 종식하는 개헌을 통해 민주항쟁의 신작로를 새롭게 닦았다. 이를 토대로 정권교체를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민주주의 정치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만들었다.

18대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또 다른 새로운 정치 미학의 한 페이지를 창출했다. 바로 박원순과 안철수의 만남이다. 이들의 만남은 기성세대의 정치인이 흐려놓은 정치판에 식상한 20~30대의 젊은 피를 다시 흡입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YS와 DJ의 영원 맞수는 시민들이 닦아놓은 민주주의 터에서 항상 대립각을 세워 고지 점령에 실해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들은 다른 길을 가 물론 최고의 고지를 점령했지만 두분을 존경하고 자라온 40대, 50대들은 두분의 정치놀음으로 정치판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제 민주주의 터전의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온 40~5대 층은 박원순과 안철수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YS와 DJ 양김시대에서 소외되었던 민주주의 탑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40~50대가 싸우며 쟁취한 민주주의 토양아래 성장한 선거권을 가진 10대 후반과 20대 층들이 보혁의 그늘에서 벗어나 그들의 참정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10월26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 중대한 영향을 줄수 있는 선거다. 그래서 이 선거는 대한민국의 지형을 또 한번 변형시킬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도자에 대한 선택이 중요한 것이 그 지도자의 리더십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좌우된다. 리더십은 다른 곳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그것은 곧 자기희생에서 비롯된다. 그 기분 좋은 자기희생을 예수는 박애라고 부르고, 석가는 자비라고 일컬으며 공자는 仁이라고 말한다.

이제 安風은 정리되고 국민의 손으로 넘어왔다. 아직 安風에 풍비박산 난 여권도 전열을 가다듬고 야권도 남은 단일화과정에 유종의 미를 거둬 멋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실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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