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尹아,‘입 닥치고 go!’”➘“설쳐대면 감옥소 집어쳐 넣어야!!”

능산선생 2025. 5. 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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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2]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 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3]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 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4] 바람 소리도 그려 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고 신경림 시인의 1988년작 ‘가난한 사랑 노래’의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라는 시귀는 본래 ‘탱크 바퀴 굴러가는 소리’였지만 대한민국 제5공화국 군사정부의 검열을 의식한 출판사의 만류로 수정했다고 한다.

지난해 5월 22일 오전 8시 17분 항년 89세로 사망했다. 신경림 시인은 7년 전 발병했던 대장암의 재발로 투병했으며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두었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으로 구속되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을 13일 앞둔 21일 부정선거 주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했다.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겠다며 불법 계엄을 해서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그로 인해 열린 대선에서도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긴 셈이다.

이제 탈당한 전직 대통령임을 강조하면서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탈당을 해 우리 당과 이제 관계없는 분”이라며 “공개 활동을 할 것이 아니라 계엄에 대해 반성과 자중할 때”라고 말했다. 한 중진 의원은 의원들이 모인 단체채팅방에서 “누가 윤 전 대통령을 말려야 한다”고 말했다. 6선 조경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제1호 선거운동원을 자청하나”라며 “본인 때문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반성은커녕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어처구니없고 한심하다”고 적었다.

오는 29·30일 대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불신하는 부정선거론을 퍼뜨리는 데 대한 비판도 나왔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현장 지원유세를 하며 “민주당은 3일(사전투표+본투표) 동안 투표하고, 우린 하루(본투표)만 한다. 부정선거 음모론은 선거 필패의 지름길”이라며 “윤 전 대통령 본인은 지난 선거 내내 사전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한 영남권 의원도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 꼭 하라고 설득하고 있는데, 전직 대통령이 저러면 어쩌자는 건가”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데 대해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 한다”며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있어야 할 곳은 영화관이나 거리가 아니라 감옥”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의 행동은 극렬 극우 세력과 손잡고 부정선거론에 계속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비쳐, 매우 위험하다. 이영돈 감독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이 통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면 불복 운동 할 것”이라고 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여기에도 동참할 건가. 대선 이후에는 또 ‘광장’에서 ‘대선 부정선거론’을 더할 것인가.

윤 전 대통령의 현실 인식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그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중이고, 최근 재판에선 그가 부인한 내란 행위를 입증하는 증언이 줄줄이 나왔다. 불법계엄으로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산업 등 전 분야에서 후퇴했다. 한때의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참회하고 자중하기는커녕 불구속 상태라는 신분을 이용해 극우 지지자를 선동하는 정치 행보를 하다니, 최소한의 상식과 염치도 찾아볼 수 없다.

부정선거론은 윤 전 대통령이 주장한 불법계엄의 이유 중 하나다. 영화 관람으로 계엄 정당성을 강변하려 했든,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론에 기름 부으려 했든, 불순한 의도가 아닐 수 없다.

尹아, ‘입 닥치고 go!’하라~~

설쳐 댈 경우 다시 감옥소로 집어널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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