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대선 하루전 MB 국정원 댓글조작 환생➽‘리박스쿨’실체 밝혀 엄단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과 산업혁명.새마을운동으로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든 박정희 대통령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왜곡되고 폄하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현장탐방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극우 성향 역사교육 단체 ‘리박스쿨(리승만.박정희)’이 조직적인 ‘댓글 공작’을 벌인 의혹이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더욱이 이 단체가 방과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왜곡된 극우 역사관을 심도록 한 의혹까지 더해져 놀라움을 더한다. ‘
‘리박스쿨’이 지난해 1월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용산 대통령실을 견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 대통령실은 그동안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면서도 신청 절차를 공개하지 않아 폐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리박스쿨의 대통령실 견학이 확인되면서 리박스쿨과 ‘윤석열 대통령실’과의 밀접한 관계가 드러난 셈이다.
1일 리박스쿨 누리집에 올라와 있는 공지를 확인한 결과, 리박스쿨은 2023년 12월27일 ‘자유기업원과 함께하는 청소년 기업탐방’ 회원을 모집했다. 지난해 1월24일로 예정된 행사의 견학 장소는 전쟁기념관과 용산 대통령실이었고 오전 10시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서문 행정안내실 2층에 집결해 10시30분부터 정오까지 대통령실 내부 견학과 간담회를 마친 뒤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일정(정원 40명, 참가비 2만원)이었다.
지금 2012년 MB(이명박)정부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과 박근혜정부 당시 국정교과서 사태의 종합판이라고 할만한 심각하고 충격적인 국헌문란이 다시 엄습한다.
리박스쿨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이재명 후보 교육 공약을 비판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이 행사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주선하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리박스쿨의 2020년 홍보 영상엔 김문수 후보가 등장한다. 그해 21대 총선에서 리박스쿨 직원 2명이 김 후보와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기독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했고, 김 후보는 두 사람과 기자회견까지 했다. 리박스쿨 대표 손모씨는 뉴스타파에 김 후보와의 오랜 인연을 밝히며 “김 후보가 이곳에서 무얼 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데도 김 후보는 리박스쿨을 모른다고 잡아뗄 건가.
교육 당국은 극우 성향의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댓글 공작 참여자를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하고 서울 시내 일부 초등학교에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교육부는 리박스쿨이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명의로 만든 과학·예술 분야 프로그램을 서울교대를 통해 서울 시내 10개교 늘봄학교에 제공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1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 중 하나인 늘봄학교 자격증은 교육부가 민간 사단법인에 발급 권한을 위탁한다. 극우단체가 어떻게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연결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학교 현장에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 또 경찰은 여론 조작과 선거 개입, 그리고 국민의힘과의 연관성 등을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내야 할 것이다.
리박스쿨은 “역사가 사상을 만들고 사상이 공동체를 만든다”고 명시하고 있다.
보수의 아버지 김구선생이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온 보수의 역사를 무늬만 보수로 둔갑해서 대한민국을 타이타닉호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세계 유일의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지역이 바로 동북아의 한반도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하면 자신과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낡은 것을 보충하여 고치는 보수(補修)가 수구골통으로 남남갈등과 남북갈등만 재생산하는 좀비다. 한국의 정치 지형상 “보수는 유능하고 진보는 무능하다”인데 지금 무능한 것은 진보가 아니라 보수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국가 운영 능력을 판별하는 핵심 기분은 안보와 경제다.
이념이 다른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의 촛불로 역사를 바꾼 기동력은 민중의 정신이다. 이승만 하야, 박정희 암살, 전두환.노태우.이명박 구속, 박근혜 헌정사상 첫 탄핵 파면등 소위 보수정권이 末路이다. 독재정권의 뿌리인 박근혜 전대통령을 잡아 넣었던 검찰출신 대통령이 계엄령을 통해 독재로 환생, 탄핵돼 구속 수감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者가 됐다.
미네르바(Minerva), 지혜와 군사 전술을 관장하는 로마의 여신이자 예술, 무역, 전략의 후원자이다.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그의 저서 《법철학》(Grundlinien der Philosophie des Rechts, 1820년) 서문에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그 날개를 편다”라는 유명한 경구를 남겼다.
원래 미네르바의 신조는 까마귀였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제2권 6장에 따르면 까마귀는 미네르바의 비밀을 누설한 죄를 짓고 신조의 자리를 부엉이에게 내주었다고 한다. 그 부엉이는 원래 레스보스 섬의 뉘티메네였는데, 전설에 따르면 자신의 아버지와의 통정의 죄로 인해 부엉이가 되었으며, 이 사실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사람들의 눈이 있는 낮에는 웅크리고 있다가 밤이 되어서야 활동한다고 한다.
헤겔이 《법철학》에서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언급한 것은 미네르바의 부엉이(즉, 지혜 또는 철학)가 낮이 지나고 밤에 그 날개를 펴는 것처럼, 철학은 앞날을 미리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역사적 조건이 지나간 이후에야 그 뜻이 분명해진다는 의미이다.
결국 헤겔이 말한 대로 “미네르바의 올빼미(지혜의 상징)는 황혼이 내려앉은 후에야 날아오른다”
독일의 신비주의자 알젤루스 실레시우스는 “나는 내가 뭔지 모르겠다. 나는 내가 아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프로이트는 “나는 내가 나라고 믿는 그 사람이 아니다. 자아는 나의 주인이 아니다. 자아는 무의식과 초자아, 욕망의 태풍과 검열재판소에 해당하는 거대한 힘에 의해 변한다”라며 한마디 더 보탰다.
자신을 다른 누구로 착각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자신의 눈부신 유일무이성에 갇혀 똑같은 인물을 무한히 재상산하는 것도 위험하다.
역사의 바퀴를 뒤로 돌리는 愚(우)를 범하지 않게 하루 남은 ‘6.3 대선’에서 1964년 6월 3일 학생들의 한일회담반대운동이 절정에 이르자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하여 이를 무력으로 진압한 사건 ‘6.3사태’ 수레바퀴를 정지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