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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아~잔인한 4월. 위기 4월'

능산선생 2007. 4. 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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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아~잔인한 4월. 위기 4월'
재보선공천 남경필·김문수개입파문.대의원 李이탈中
김원섭 기자 / 2007-04-13 09:40:03

ⓒ2007 CNBNEWS
지지율 40%대의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잔인한 4월을 맞아 급락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40%대를 지지하던 지지율이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전 시장은 4월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대선행보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관련,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부동층의 지지율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확고한 지지층을 잡고 있는 박 전 대표는 이 전 시장으로부터 이탈하는 부동층을 흡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확고한 지지층이 얇았으며 부동층을 확고한 지지층으로 끌어들이는데 실패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재·보선 공천과정에서 친 이 전 시장계에 접근한 남경필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일부 공천에 잡음을 일으켜 수도권의 일부 당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대의원들도 이 전 시장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이와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서서히 지지율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보궐선거가 있는 이달에 선거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박 전 대표로서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게 움직이고 있는데 박 전 대표측은 이번 기회에 지지율을 30%대에 올려놓는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범여권에서는 대선 상대로는 이 전 시장보다 약점이 많은 박 전 대표가 수월하다고 판단하고 박 전 대표 띄우기에 들어갔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재·보선 승리하면 당심 박 전 대표로 쏠림현상

대선에 중요한 단계인 재·보선에서 이 전 시장은 국외로, 박 전 대표는 국내에서 재·보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표 주도로 한나라당이 재·보선에서 승리를 할 경우 한나라당 대선 판도는 예상밖으로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총선에 얽매인 한나라당 의원과 예비의원들은 박 전 대표에 줄서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8월 경선에서 당심이 박 전 대표로 쏠릴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 제기되는 재·보선에서 박 전 대표 지지세가 확산된다면 이 전 시장이 탈당할 수도 있다고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이 전 시장 진영이나 박 전 대표 진영의 세불리기 싸움의 절정은 김덕룡 의원과 정몽준 의원. 김덕룡 의원이 박 전 대표진영에 합세한다면 민주계의 삼두마차는 모두 박 전 대표를 지지하게 된다.

ⓒ2007 CNBNEWS
한편 CBS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주간 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전주대비 6.4% 포인트 하락, 최근들어 가장 낮은 37.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후보검증 과정에서도 40%대를 유지해 왔던 이 전 시장이 30%대로 하락한 것은 올 들어 이번주가 처음이다.

중동을 방문 중인 이 전 시장은, 이번주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출국 당일 김유찬 전 비서관이 이명박 리포트 출판 기념회를 열어 이 전 시장을 다시 비판했고, 서청원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의 캠프에 공식 합류를 선언했다.

게다가 출판기념회와 관련, 관련자 7명이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여러가지 악재 때문인지 지지율은 최근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명박, 겹친 악재에 37.7%…올 최저

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서청원 전 대표 합류 소식과, 고엽제 전우회 총회 연설, 증권업협회 간담회 등의 기사가 크게 보도되면서 지지율이 전주대비 2.7% 포인트 올라, 25.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근래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이로써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12.7%로 줄어들었다. 3위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로 9.4%를 기록, 전주대비 2.1% 포인트 올랐다. 손 전 지사는 최근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 전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4위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5.9%를 기록, 전주와 비슷했고, 5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3.1%, 6위는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권영길 의원이 2.1%로 동률을 기록했다. 8위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1.6%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급상승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0.3%로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30%대를 지켰다. 개헌안 발의로 추가하락의 가능성이 대두됐으나, 어제 각 정당 원내대표들의 전격 합의에 따른, 청와대의 조건부 유보 결정이 내려지면서, 개헌 발의에 따른 지지율 하락의 위기는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49.0%를 기록, 전주대비 3.5% 포인트 하락했고, 열린우리당은 14.9%로 비슷했다. 3위는 민노당으로 5.9%를 기록 소폭 올랐고, 4위는 민주당으로 5.5%를 기록, 지난주와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이상 남녀 1,827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3%p였다.


박정희 계승 비선 조직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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