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해군총장‘보복다짐’, 無備有患 죄인 시인하는 꼴”

능산선생 2010. 4. 30. 14:02
728x90
반응형

> 뉴스 > 정치 > 국방 | 핫이슈
     
“해군총장‘보복다짐’, 無備有患 죄인”
여론,‘물러날총장 무슨보복 한다고 비난’‥‘G20회의 영향줘’
2010년 04월 30일 (금) 13:44:13 김현석 infinew2@sisatodaynews.co.kr
   
이번 ‘천안함 침몰’은 대한민국의 군을 지휘.통제하는 시스템이 존재하는가 의심을 보여준 국가 안보망의 난맥었다.

‘천안함 침몰’후 군수뇌부가 보인 허둥지둥과 무질서, 보고체계의 뚫린 구멍은 경보병 여단등 특수부대를 동원한 게릴라식 구지 도발로 남한을 교란시킨다는 전략을 구사하는 북한을 어떻게 대응할수 있단 말인가?

특히 ‘천안함 침몰’을 총 책임지고 곧 물러나야 할 해군참모총장란 분(김성찬)이 “지난 3월26일 백령도에서의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용서할 수 없으며 용서해서도, 잊어서도 안 됩니다. 큰 고통을 준 세력들이 누구든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 끝까지 찾아내 더 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입니다”라며 보복을 천명했다. 미국과 중국이 있는 한 북에 대한 보복은 어렵다.

올 가을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군 수뇌부의 입에서 보복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세계정상들에게 위기감을 줄수 있어 단군이래 최대 정상들의 모임에 찬물을 끼얹을수 있다. 또 6자회담 재개논의도 물건너 갈수 있다.

有備無患이 기본인 군은 뒤통수를 맞고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無備有患을 시인하는 것이다. 당하고 호들갑 떨지 말고 이제라도 차분한 정신으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군시스템을 재정비야 할 때다.

김성찬 총장의 ‘보복’발언이 사회여론이 확산되자, 군당국이 부랴부랴 불끄기에 나서는 꼴을 보여 군 시스템에 허점을 또한번 보여줬다.

이와관련,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전날 `천안함 46용사' 영결식에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조사(弔辭)와 관련, "일부 언론의 해석처럼 보복다짐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총장의 조사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된다는 해군의 의지와 정신무장을 국민 앞에 다짐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참모총장은 조사에서 "우리 국민에게 큰 고통을 준 세력들이 그 누구든지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찾아내어 더 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를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용서해서도 안되며 잊어서도 안된다"며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물 한 방울이라도 건드리는 자, 우리의 바다를 넘보는 자 그 누구도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군 수뇌부를 앞에 두고 읽어내려간 김 총장의 조사는 `보복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됐지만 원 대변인이 하루 만에 이를 `톤다운'시킨 것이다.

원 대변인은 "단도직입적으로 군사행동을 할 것처럼 얘기돼선 곤란하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일각에서 계속 제기되는 천안함 좌초 주장과 관련, 그는 "어뢰공격에 비해 피해가 적다고 하는데 46명이나 희생됐고, 장기파열 부상자가 적다고 했는데 왜 부상자가 없느냐. 또 선체 밖으로 튕긴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무슨 뱃놀이도 아니고 함정 실내 근무자들이 어떻게 튕겨나가느냐"며 "정확하지 않은 얘기를 극소수가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현석의 다른기사 보기  
ⓒ 시사투데이뉴스(http://www.sisatoday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