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나라당, ‘성희롱黨 유턴中”

능산선생 2010. 7. 20. 10:30
728x90
반응형

> 뉴스 > 정치 > 정당 | 일반기사
     
“한나라당, ‘성희롱黨 유턴中”
“강용석,‘제2강재섭 성적파문’‥‘7.28재보선 유탄”
2010년 07월 20일 (화) 10:13:09 김현석 infinew2@newsplus.kr
   
‘6.2지방선거’에서 패한 한나라당이 아직도 성적 비하발언으로 도로 ‘성희롱당’으로 전락하는 비운을 맞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9월 당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성적 발언 파장이 확산되면서 곤혹을 치른 한나라당은 이명박정부의 집권후반기에 또 다른 악재로 떠올라 ‘7.28재보선’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출신 의원들이 여성 비하 발언을 보면 당의 정체성과 당 의원들의 가치관을 알 수 있다. 한나라당 출신들의 여성 비하(또는 폄하) 발언 역사를 돌아보면 이경재 의원, 최연희 의원, 정몽준 의원, 주성영 의원, 강재섭 의원, 박계동 의원, 안상수 인천 시장, 김충환 의원, 이재웅 전 의원등.

이번에 주역은 바로 초선인 강용석의원.
강 의원은 지난 16일 제2회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 20여명과 저녁을 하는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느냐’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현재 논란성 발언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발언이 사회 이슈화되자, 안상수 대표는 20일 강용석 의원의 `여성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 당 윤리위에 긴급 진상조사와 함께 엄정 대처를 지시했다고 조해진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당 윤리위는 자체 조사에 착수했으며 강 의원의 여성비하 발언이 사실일 경우 출당을 포함해 단호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의 여성 폄하발언의 역사를 살펴보면 강재섭 전대표는 지난 2007년 9월 4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신년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소설 '강안남자'를 거론하며 "요즘 조철봉(소설 강안남자의 주인공)이 왜 그렇게 섹스를 안하냐"면서 "예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은 하더니만 요즘은 한 번도 안하더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황우여 사무총장이 청와대가 문화일보의 소설 '강안남자'의 선정성을 문제삼으며 절독 시비를 벌이던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청와대에 대항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시작됐다.

황 총장은 자리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잘 부탁한다"면서 "제가 '강안남자'를 위해 싸웠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라고 말하자, 강 대표가 '강안남자'를 거론하며 "오늘은 할까, 내일은 할까 봐도 절대 안하더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동석한 문화일보 기자에게 "요즘 왜 주인공이 섹스를 안하냐"고 묻기까지 했고, 한 기자가 '여기자도 있는데 너무 강한 발언 아니냐'고 저지하자 "그래도 한 번은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너무 안하면 흐물흐물 낙지 같아진다"고 원색적인 말을 쏟아냈다.

김현석의 다른기사 보기  
ⓒ 시사뉴스플러스(http://www.newsplu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