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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크리스마스 트리,6년만 재등‥ ‘凍土왕국’ 녹여 주민의 횃불

능산선생 2010. 12. 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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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크리스마스 트리,
6년만 재등‥ ‘凍土왕국’ 녹여 주민의 횃불로”
“일부야당.시민단체, 김씨왕조 대화접고 북한 주민과 집적 접촉을”
2010년 12월 16일 (목) 12:38:18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infinew1@newsplus.kr

   
60년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백호의 해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다. 경인년이 한바퀴 돌아서 온다는 의미이고 ,庚이 음양오행으로 볼때 金에 해당되며 색깔은 백색에 해당되어 백호가 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역술계에서는 백호 띠를 황금돼지 못지않게 좋은 띠로 평가했고 올해는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해라고 생각했다.

나라를 잃은 경술국치(庚戌國恥)가 있은 지 100년, 6.25 동란 60주년, 4.19 50주년, 5.18 민주화 운동 30주년 등 되새겨야 할 역사와 교훈이 참으로 많다.

그러나 이같은 굴곡의 역사는 한반도에게 새로운 변역을 가져다주었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원동력을 얻었다. 그래서 60년만에 찾아온 ‘白虎’를 우리는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 그레이트코리아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기대했지만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천안함 침몰'에 이어 현대 세계사에서 유래없는 3세대 세습체제를 구축 소위말해 '김씨왕조'를 구축한후 체제를 확립차원에서 '우라늄농축시설 재가동' 드디어 '제2 6.25동란'이라고 불리우는 '연평도 폭침'을 통해 혈육상잔의 비극을 자행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기류는 처참했다.

정말로 지난 1976년 8월 18일 경기도 장단군 진서면에 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국제연합(UN)군측 초소 부근에서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반을 감독하던 미군 장교 2명이 북한군 50~60명에게 도끼로 살해당한 사건때 박정희 대통령이 한말인 "미친 개에겐 몽둥이가 제격이다"라는 말이 저절로 생각나게 한다.

이렇게 60년만에 찾아온 백호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지 않고 동족상잔의 비극과 한반도에 긴장만을 남긴채 '46용사의 죽음'과 '연평도 침격'의 서해로 노을이 기울고 있다. 그나마 이러한 암운속에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우리는 김씨 왕조에 의해 찢어진 우리의 마음을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달래려고 한다. 그래서 도심에서는 환하게 밝히는 트리가 우리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그러나 김씨왕조에 억눌려 있는 북한 주민들에겐 트리라는 낱말이 생소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동포들에게 평화를 알리는 트리를 다시 6년만에 점화한다.

김포반도의 야트막한 끄트머리에 있는 높이 154m의 야트막한 봉우리인 애기봉은 과거 '쑥갓머리산'으로 불리우며 님을 기다리다 끝내 눈을 감은 한 여인의 애절한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면서도 역사적으로도 비장한 과거를 가진 곳이다.

과거 6.25 동란 격전지로서 연평도 무력공격에 훌륭하게 대응한 해병대가 1.4후퇴 이후 50여차례의 전투를 치르면서 지켜낸 곳이며 지난 1954년 최초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만들어져 오랜 기간 동안 북녘 동포들에게 자유와 희망의 빛을 보내주었던 곳이다.

그러나 이러한 애기봉이 지난 좌파정권 집권 시절인 2004년 북한이 '애기봉 등탑이 북한 주민을 자극한다'며 트리 점등 중지를 요구했고 당시 우리 정부는 햇볕정책이라는 미명하에 북한주민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고 북한체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 이후 애기봉 크리스마스 트리 뿐만 아니라 북한 체제 변화 유도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던 대북전단 살포 중지는 물론 휴전선 부근 확성기 방송도 전면 중단하는 등 사실상 대북 심리전 업무 대부분을 포기하고 책임을 방기됐다.

그 결과 가장 효율적인 대북 압박수단인 대북 심리전 중단이 가져온 것은 우리가 바라던 남북간 화해협력과 평화가 아니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무력공격이라는 무력도발로서 결국 이는 우리 스스로의 과오로 인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방조해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대북 심리전이 그 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점이 없지 않은데 북한의 반응을 지켜보면 탈북자들대부분이 북한 탈출 결심에 우리의 대북방송 청취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등 북한 주민들의 의식에 깊숙이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김정일-김정은 세습체재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며 나아가 한반도 통일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이렇듯 중요한 대북 심리전은 외면당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우리 내부에서는 야당의 어이없는 정치심리전이 자행되고 있는데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내정을 둘러싼 잡음이 바로 그것이다.

군에 대한 포괄적인 전문성을 갖춘 최적임자를 임명한 것을 가지고 박지원 대표등 야당은 단지 육참총장 내정자의 출신이 포항이라는 점을 들어 영포라인 운운하며 비방을 전개하고 있는데 과연 그렇다면 전북 출신인 김관진 국방장관 임명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현재의 안보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의 하나인 대북 심리전 업무가 애기봉 트리 점등 등 초동단계의 재개에서 벗어나 군의 전단살포는 물론 휴전선 확성기 방송 재개 등 조속한 시일내에 전면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정치권도 합심해서 노력해야 한다.

특히, 야당은 당리당략에만 매달린 정치 공세에 급급하면서 대북 쌀지원 재개 등 구태의연한 햇볕정책 논리에 매달리지 말고 국익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무엇이 진정으로 도움이 될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제 야당 및 시민단체는 김씨왕조를 대상으로 정치를 하지 말고 진정 북한 주민을 위한 주민정치를 펼치기를 바란다. 그의 일환으로 고무풍선에 1달러를 짜리 지폐를 가득히 넣어 북녘 하늘로 날려 동포들이 그 달러를 갖고 의식주를 해결하도록 하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최근 "(정의구현사제단은) 안방에서 활개치듯 안전한 서울광장 촛불시위나 앞장서지 말고 삭풍과 탄압이 휘몰아치는 광야(북한)로 나가라"며 "사제들이 정말로 하느님 말씀과 정의를 위해 순교(殉敎)할 용기가 있다면 그곳에 가서 정의를 구현하고 순교하라"고 까지 했겠나?

60년만에 찾아온 백호의 해, 한반도에는 희망보다는 슬픔이 교차하는 한해였지만 김씨왕조의 땅에도 서서히 주민의 새싹이 움트고 있다.

이와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9일 쿠알라룸푸르 시내 샹그릴라호텔에서 말레이시아 동포 150여명과 간담회에서 “북한 주민들이 철벽같이 둘러싸여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다가 이제는 세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 이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중대한 변화다. 통일이 가까이 오고 있다. 더 큰 경제력을 가지고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히면서 “머지않아 통일이 가까운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은 굶고 있는데 핵무기로 무장하고 매년 호의호식하는 당 간부들을 보면서, 이 지구상에서 같은 언어, 같은 민족이 처절한 모습을 보면서 하루빨리 평화적으로 통일해 2천300만 북한 주민들도 최소한의 기본권, 행복권을 갖고 살게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손자'의 구지편을 한번 되새겨 보기 바란다.

"장비만으로는 이길수 없다. 더 중요한것은 병사의 일치단결이다. 용감한 병사와 약한 병사가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갈수 있도록 정치를 해야하며, 강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야 한다. 장수는 모든 병사를 마치 한사람 움직이듯 이끌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

이말은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말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혼자의 힘으로만 움직임수 없다. 政.民.官.財가 同舟共濟(동주공제: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정신으로 난국을 타개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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