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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날]“‘4대강사업’ 블루오션시대”

능산선생 2011. 3.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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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날]“‘4대강사업’ 블루오션시대”
“百年大計사업으로 불루골드로 육성→물부족국 졸업을”
2011년 03월 22일 (화) 08:59:45 김재범 기자 infinew4@newsplus.kr
   
22일은 ‘제19회 물의 날’

지금 이웃 나라인 일본은 물의 쓰나미로 인해 대재앙을 맞았고 물을 먹을 수 없는 물 부족의 국가가 되었다.

물의 귀중함을 실감케 하고 있다. 우리도 물많은 나라 아름다운 금수강산이란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고 물 재앙이 곧 닥쳐오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이제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불루골드인 ‘물 산업 육성’이 百年大計 사업이라고 볼수 있다.

백년대계이자 최고로 중요한 미래 물 안보산업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서도 4대강사업은 더욱더 날개 달고 더 멀리 더 높이 웅비해야 한다.

지난날 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물 쓰듯이’ 써도 마르지 않는 풍부함, ‘물처럼 깨끗한’ 청정의 이미지였다. 그러나 현재 물을 둘러싼 상황은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먼저, 물은 더 이상 풍부한 자원이 아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총량은 14억 입방킬로미터(km3)로 지구 전체 표면을 3,000미터 깊이로 덮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을 희소 자원이라고 말하는 까닭은 그 중 인간이 이용 가능한 담수의 양이 단 2.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빙하를 제외하면, 현실적으로 이용 가능한 담수의 양은 0.8%로 줄어든다. 문제는 더 나아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가뭄 현상이 심화되어 지하수의 고갈 및 사막화마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물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인구의 증가 및 인류 식생활의 변화, 산업화 등의 요인으로 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물 부족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1인당 최소 연평균 2,000리터를 소비하는 전세계 인구 규모는 매년 8,000만 명씩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00년 대비 30%가 증가한 8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경제 발전에 따른 육식의 증가 등 생활 양식의 변화는 인구 증가와 더불어 물 소비를 배증시키고 있다.

물의 절대량 부족과 수요의 급격한 증가는 물 부족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다. 실제로 UN은 2025년에 약 27억 명이 담수 부족에 직면할 것이고, 전세계 국가의 1/5이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물 부족과 더불어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물이 더 이상 깨끗하지 않다는 점이다.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 기존 처리 시설의 노후화, 신흥 개발국의 하수 처리 미비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에 따르면, 현재 11억 명이 안전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으며,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의 10배에 해당하는 매년 500만 명 이상이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는 환경 변화는 이제 물을 누구나 취할 수 있는 흔한 물질이 아닌, 희소가치가 있는 경제재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제 21세기 ‘불루골드’로 불리우는 물에 대해 정치권은 ‘4대강 사업’을 갖고 국론을 분열시키지 말고 화합의 장을 만들어 국가의 든든한 기둥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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