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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재선’,여성표가 결정‥‘한국대선’,“난 투표한 여자야”

능산선생 2012. 11. 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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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재선’,여성표가 결정‥‘한국대선’,“난 투표한 여자야”

18대 대선, 대한민국 ‘아줌마’.‘하이힐부대’.‘이주민여성’을 잡아야 승리한다

김진의 기자2012.11.08 05:30:3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데는 여성과 히스패닉(중남미계 이민자), 젊은 층의 압도적 지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줌마’, ‘다문화 가정의 위력이 태평양을 건너 대한민국의 대선에도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할지에 주목되고 있다.

 

한국의 여성의 파워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남편 봉급 탓에 시장에서 100원을 깎으려고 염치 불구하고 투쟁하면서도 남편 몰래 적금을 부어 가며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현명한 사람이 바로 아줌마. 97IMF때 장롱에 숨겨둔 애 돌반지를 꺼내 놓아 IMF신탁통치에서 벗어나게 한 힘도 아줌마.

 

남편은 돈을 벌어오지만 아줌마들은 이 돈으로 가계 경제를 이끌고 더 나아가 한국경제의 원동력이 된다. 사장바구니정책이 제대로 되어야 국가의 기본이 되는 가정의 경제가 살고, 더나아가 국가경제가 발전하게 된다.

 

아줌마들의 단순 조언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상품 개발자까지 되고 있다. 주부들이 낸 아이디어가 세계적 히트상품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대선에서 아줌마들을 어떻게 투표장으로 끌어 모으느냐에 따라 후보간의 당락이 결정된다. 이를 위해서는 아줌마 부대의 입맛에 맞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허리인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교육비 급증등 가계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가계부에는 통한의 눈물이 베어나고 있다. MB정권초기 이명박 대통령을 북한산에 올라 광화문을 내려다보고 첫 대국민사과를 했던 촛불위력도 바로 식구들의 먹거리를 걱정하는 아줌마부대에서 출발했다.

 

가정과 사회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열혈 아줌마는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힘이다. 그래서 위정자보다 애국심이 강한 아줌마의 힘이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고 있다.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하이힐 부대로 표현되는 투표하는 젊은 여성들에 관한 포스터가 트위터에 올라와 총선 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선에서도 하이힐 부대의 위력이 클 것이다. 경제사정으로 인해 취업이 안 되는 상황에서 직장에서 쫓겨나는 하이힐 부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을 졸업한 여성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총 누적 국제결혼이주자 및 혼인귀화자는 22687명으로, 총 주민등록 인구의 2.8%이며 전체의 89.1%가 여성을 집계됐다. 이들의 구성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책에 의해 이들의 표심이 움직일 것이다.

 

한편 이번 미 대선에서 오바마의 승리에 대해 시사 주간지 내셔널저널은 오바마가 젊은 층과 소수계, 대학졸업 백인 여성 등 4년 전 핵심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냄으로써 롬니를 지지한 백인 노동자층과 고등교육을 받은 남성 표를 상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백인 투표율이 2%포인트 낮아지고 남성 지지율 격차(7%포인트)가 여성 지지율 격차(12%포인트)를 따라잡지 못해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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