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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수출길 올라‥물,블루오션시대”

능산선생 2012. 12. 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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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수출길 올라‥물,블루오션시대”

“이 대통령,태국방문서 12조4천억원규모‘물관리사업’수주요청‥百年大計사업으로 불루골드 육성”

편집인 김원섭 기자2012.11.12 07:04:35

이명박 대통령은 7일부터 시작된 인도네시아태국 순방에서 우리나라와의 외교, 경제적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두 나라는 차세대 성장지역으로 꼽히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창설을 주도하고, 상대적으로 경제발전도 앞서 있다는 점에서 이 지역 진출을 위해서는 관문과도 같은 곳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는 현 정부 들어 아시아 지역에서 신흥국 가운데 리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역내 중심국으로 올라선다는 ()아시아 외교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한국 정상으로서는 31년 만에 이뤄진 911일 태국 공식 방문에서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양국이 혈맹임을 확인하기도 했다.

특히 태국과의 경제 협력은 치수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45세의 젊은 여성 리더인 잉락 친나왓 총리는 지난해 태국이 대규모 홍수 피해를 보자 우리나라가 추진한 4대강 사업에 주목하고, 지난 3월에는 여주 이포보를 직접 시찰했다.

현재 태국은 12조원 규모의 치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권을 따내려 중국, 일본 등이 치열하게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지난 10일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124천억원 규모의 물관리 사업수주 지원에 본격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국 정부청사에서 열린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4대강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한국 기업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한국 기업의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나라 4대강 사업이 수자원 관리 차원을 넘어 의료와 건강, 스포츠레저, 지역경제, 문화 등 종합적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 같은 사업 모델은 세계 최초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물관리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한 것으로 짜오프라야강 8개 유역과 기타 강 17개 유역 등 태국 주요 강 25개 유역에 걸친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34개 응찰업체 가운데 우리나라의 ‘K-water’, -태국 합작사인 ‘TKO 글로벌 컨소시엄를 포함해 8개 기업이 사전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만일 수주를 따게되면 녹색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4대강 사업이 드디어 수출의 길에 올르게 된다.

물부족 지역인 중동에서는 물이 바로 블루오션을 제공할 것이다. 물 부족과 수질오염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는 환경 변화는 이제 물을 누구나 취할 수 있는 흔한 물질이 아닌, 희소가치가 있는 경제재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 대통령은 강수량이 많은 우리나라도 이미 물 부족 국가가 되었다며 물산업 육성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유유히 강 따라 흘러 바다로 나가는 물을 효용 있게 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물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했다.

세계 물시장은 20048556억 달러 규모이며, 인구증가·수질오염 등으로 물 부족이 심화돼 2015년에는 15433억 달러의 대규모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기후변화 등에 따른 물부족 현상으로 해수담수화플랜트산업은 매년 평균 18.7%씩 성장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물처리산업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미래를 선도할 Blue Gold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구온난화 및 인구증가로 인한 물부족, 수질오염 등으로 가용수자원의 최적활용을 위한 고도 물처리산업과 대체 수자원 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물의 절대량 부족과 수요의 급격한 증가는 물 부족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다. 실제로 UN2025년에 약 27억 명이 담수 부족에 직면할 것이고, 전 세계 국가의 1/5이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물 부족과 더불어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물이 더 이상 깨끗하지 않다는 점이다.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 기존 처리시설의 노후화, 신흥개발국의 하수처리 미비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에 따르면, 현재 11억 명이 안전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으며,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의 10배에 해당하는 매년 500만 명 이상이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물 부족과 수질오염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는 환경 변화는 이제 물을 누구나 취할 수 있는 흔한 물질이 아닌, 희소가치가 있는 경제재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지금 각국 정부의 투자확대로 21세기에는 물산업이 석유산업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측도 등장하는 실정이다. 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은 일찍부터 물처리산업의 성장잠재력을 인식, 전문기업을 육성해 세계 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물처리산업의 성장잠재력이 충분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상하수도 플랜트, 댐 건설 등의 국내기술 수준은 단기간에 선진국 수준에 도달 가능하며, 해수 담수화 분야는 이미 세계 1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산업을 수출효자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에 약 25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고 국내생산액 32조 원을 이뤄 신규 일자리 12만 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물처리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해수담수화, 상하수도 수처리기술 등 핵심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불루골드인 ’.

수소 원자 두 개와 산소 원자 하나가 결합한 지극히 단순한 화합물인 물은 바로 이 꾸준한 물성 때문에 지구와 인류에게 큰 기여를 해왔다.

이같은 일등공신인 물 ‘4대강 사업이 다시 새로운 블루오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百年大計 사업으로 육성, 세계 녹색성장을 이끄는 대국의 길을 걷도록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상생협력이 절실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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