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지금 대한민국號, 충무공 배 12척 필요하다!!”

능산선생 2026. 4. 28.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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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신에게는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今臣戰船 尙有十二)”

해당 구절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597년, 칠천량해전 패전 이후 아예 수군을 폐지하자던 조선조정에 보낸 상소문의 일부다. 충무공은 이후 명량해전에서 이 12척의 배로 왜선 133여척을 무찌르는 세계 해전사에서 기적이라 불리는 대승을 일궈낸다.

선조 31년인 1598년 11월19일 노량해전에서 전사했다.

4월28일, 성웅 이수신 장군 탄신 500주년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충무공의 탄신의 날, 한반도가 다시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선조 25년) 5월 23일 먹구름이 끼고 있다.

중국 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가 최근 한미 간에 발생한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논란을 부각하며 ‘한국이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 전략적 자율성을 키우고 탄력적 외교 공간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잔더빈 상하이 대외경제무역대학 조선반도연구센터 주임(교수)은 24일 관영 환구시보 기고문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한미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논란 등을 거론한 뒤 “한미 간에 나타난 ‘이상 기류’를 무시하기 어렵고, 한미 동맹 관계의 ‘감정적 기초’와 ‘신뢰의 기초’가 뚜렷이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잔 주임은 “한미 간의 이와 유사한 마찰은 처음 나타난 것이 아니고, 한국의 집권당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에 따른 구조적 현상”이라며 “한국이 대북 정책과 대중국 관계 등 핵심 의제에서 자주적 공간을 확대하려고 시도하면 한미 간에는 피할 수 없이 긴장이 발생했다”고 했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라는 정책적 변수가 더해지면서 한미 간 마찰 양상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잔 주임은 분석했다.

미국이 한국에 방위비 부담 확대나 대미 투자를 요구하는 등 한미 관계에 대한 인식이 ‘도구화’됐고, 한국에서는 근래 중동 정세를 보며 미국의 안보 공약을 의심하는 인식도 생겨났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잔 주임은 “현재 한미 동맹 관계는 '공동의 가치관'과 장기적 약속에 기반한 동맹에서 점차 이익 계산을 핵심으로 하는 거래적 관계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런 배경에서 한국 정부가 직면한 핵심 문제는 부단히 상승하는 불확실성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만약 한국이 현재 마찰을 계기로 자주국방과 안보 체계를 완비하고 더 탄력적인 외교 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면 이번 ‘동맹 파동’은 전략적인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반대로 계속해서 미국의 안보 공급에 의존하고 전략적 구조조정을 소홀히 하면 한국은 미래에도 계속해서 제약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입장에서 핵심은 미국의 변화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의존하면서 제약받는' 구조적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국가간에 合從連衡(합종연횡)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이 망쳐놓은 국제신뢰를 빠른시일내에 회복하지 못할 경우 끓는 물속 개구리로 죽어 갈 수 있다.

국제 사회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어가는 시대다.

중국의 혈맹인 북한도 ‘비단장수 왕서방’인 중국을 믿지 못한다. 김정일 전 북한국방위원장은 사망 두 달쯤 전 측근들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진 ‘10·8 유훈’에서 “중국은 현재 우리와 가장 가깝지만 앞으로 가장 경계해야 할 국가”라고 했으며 김대중 대통령과 정상회담때 이 말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탄 것처럼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이해 때문에 뭉치는 吳越同舟(오월동주)면 족하다.

문지방은 삶과 죽음의 경계다. 예전에는 장례를 집에서 치뤘다. 임종한 방에 시신을 모시고 입관을 한 다음에 병풍을 두르고 곡을 했다. 출상할 때 마당에 상여를 대기시키고 관을 들어서 옮겼다.

이때 문지방에 바가지를 엎어놓고 상투꾼들이 관으로 바가지를 깨뜨리고 나간다.

바가지가 깨어지는 소리가 크게 들리면 집안의 액운을 물리침과 동시에 망자가 그 집안과는 인연을 끊는 의식으로 삼았다. 죽은 자가 마지막으로 그 집안에서 밟고 지나가는 것이 문지방이다. 문지방에서 바가지를 깨는 풍습 역시 산자와 죽은 자의 인연이 계속되면 그것을 따라 저승의 혼이 올수도 있으니 그 인연을 저승으로 가는 경계에서 끊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자녀들이 문지방을 밟으면 야단을 치는 것이다.

류성룡은 전쟁 후 『징비록(懲毖錄)』을 썼다. 『시경(詩經 小毖篇)』의 “앞의 잘못을 징계하여 뒤의 환란을 조심한다(予其懲而毖後患)”고 밝혔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역사는 반드시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게 만든다.

지금 한반도주변 급격한 위기상황에서 대한민국號는 독을 없애기 위해 다른 독을 쓰는 以夷制夷(이이제이)로 破釜沈舟(파부침주)해야 한다. 그래야 요동치는 국내외 정세에서 주도권을 줘 狡兎三窟(교토삼굴:꾀 많은 토끼는 굴을 세 개씩이나 파놓고 있기 때문에 위기에 처해서도 죽음을 면할 수 있다)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號, 이순신 장군이 옥포해전을 앞두고 하신 ‘勿令妄動 靜重如山’(물령망동 정중여산:망령되어 움직이지 말라. 침착하게 태산처럼 무겁게 행동하라)행동할 때다.

한비자의 「망징(亡徵)」편 曰“임금이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나라는 혼란스러운데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하며, 나라의 財力은 살펴보지도 않고 이웃의 적을 가볍게 여기면 그 나라는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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