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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천안함’發, 新북풍 온다?”

능산선생 2010. 5. 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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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천안함’發, 新북풍 온다?”
라디오 인터뷰,“난 ‘천안함 침몰’ 북한 어뢰공격 아니다”
2010년 05월 17일 (월) 09:57:34 김원섭 infinew1@sisatodaynews.co.kr
   
“유속이 빠르고 시계가 30㎝, 수심이 10m밖에 안되는, 한미합동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정찰기가 돌고 인공위성이 감시하는 백령도 1마일 남단에서 그렇게 소리조차 안내고 북한이 타격을 하고 갔다, 이런 얘기 아니냐. 북이 한거다 정부가 발표하면 모두가 믿고 따라야 하고 이의를 제기하면 좌익 빨갱이고 친북이다는 식의 독재정권의 논리, 공포정치를 (선거에) 갖다 쓸려고 하는 것 아닌가는 의혹도 있다”

야권의 경기지사 단일후보인 유시민(국민참여당) 후보는 17일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어뢰공격일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유 후보의 이같은 발언이 다시 침수하는 ‘천안함 정국’을 수면위로 끌어올리면서 선거정국에 신북풍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특히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까지 나서 유 후보의 사퇴를 주장, 여권이 다시 보수결집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등 야권은 정확한 진상규명이 나오기까지 일부에서 주장하는 북한 소행을 선거에 활용하지 말라고 공격하면서 신북풍을 노풍으로 맞대응할 움직이다.

유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정부에서 북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려면 국민이 볼 때 그럴 수 있겠네라는 근거를 단 하나라도 밝히면서 한다면 국민이 믿고 나도 믿는다"면서 "그런 것 없이 국제사회에 이런 걸 들고 나가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외교장관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일쯤 예정된 합동조사단 발표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사실에 의거해 대처하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을 속이고 협박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이것을 통제하고 있다는 의혹을 지우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시 말하지만 어뢰 공격으로 배가 동강 난 것 같다고 판단할 수 있는 사실적 근거를 못 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만일 북한이 개입돼 비극이 일어났다면 군 지휘관과 현 정권이 책임져야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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