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亡國속 신뢰정치 없다’→박근혜,風雨同舟”

능산선생 2011. 4. 1. 06:26
728x90
반응형

     
“‘亡國속 신뢰정치 없다’→박근혜,風雨同舟”
“박의원,‘生民之政’ 무엇인가 보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2011년 04월 01일 (금) 06:12:10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infinew1@newsplus.kr
   
“나라가 지금 망해 가는데 지금 이것을 막지 못하면 야당과 야당 대표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 국민에게 우리 뜻이 전달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

지난 2005년 12월 사학법 개정으로 시끌엇던 시절, 그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의원은 대구를 방문, 사학법개정 무효화 촉구를 하면서 한말이다.

6년이 지난 지금, 국책사업에서 최우선 순위도 아닌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놓고 박 의원이 6년전 한말을 되씹어봐야 한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놓고 박 의원이 자기와 함께 10년만에 되찾아온 정부를 향해 同舟共濟(동주공제:같은 배를 타고 있을때는 평화롭게 협력해 강을 건너야 한다)를 선택하지 않고 風雨同舟(풍우동주:폭풍우속에 한배를 탔다)로 타이타닉 號를 선택하고 있다.

박의원의 이같은 행위는 곧 ‘신뢰’라는 것이다. 그러나 중동의 민주화 바람속에 경제불안, 북한의 3대 체제 구축등 한반도의 위기국면에서도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신뢰를 접목시키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모순이 있다. 즉 나라가 위기에 처했는데도 자기의 공약이라고 계속 고집하다 나라가 망하면 公約은 空約이 될 수 있다.

박 의원은 지금 ‘生民之政’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이 말은 이씨조선 세종대왕이 한 말로 ‘백성을 살리는 정치를 하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번 동남권 신공항을 놓고 싸우는 것을 보면 정치인들은 ‘나를 살리는 정치’를 하고 있는 꼴이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의 대지진으로 원전붕괴가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도 방사능이 검출, 또 다시 '방사능 공포'로 국민이 떨고 있으며 '방사능 괴담'까지 번져 국론분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은 역사교과서 왜곡까지 들고 나와 반일감정이 다시 솟구치고 있다. 이같은 큰 사건속에 정치권이 힘을 합쳐 대처해야 할 국면에서 동남권 신공항을 놓고 남남갈등 아니 국론분열을 획책해야 하는지 일부 정치인을 깊히 반성해야 한다.

출신지역과 표심이 아무리 중요하다해도 국가이익을 최우선시해야 할 책무를 국회의원들은 갖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의원들은 국익을 위해선 지역희생도 필요하다며 주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정치인은 창조적인 생각을 햐야 한다. 당선만 생각하지 말고 이 나라가 어디로 가야할지 크게 고민해야 한다. 리더십은 절실한 고민속에 나오는 것이다.

박의원은 지금 단지 동남권 신공항이라는 사업 때문에 대한민국號가 풍랑을 맞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행동하기 바랄 뿐이다.


ⓒ 시사뉴스플러스(http://www.newsplu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