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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10.26보선’결정타”

능산선생 2011. 9. 3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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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10.26보선’결정타”
“좌우익 떠나 ‘분도의 늪’‥제3섹터 불러”
2011년 09월 30일 (금) 05:12:04 편집인 겸 편집국장 김원섭 infinew3@newsplus.kr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의 날에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그러나 이같은 보선의 향방은 이제 보선을 떠나 영화 ‘도가니’제목처럼 ‘도가니탕’으로 돌아섰다.

그래서 ‘도가니’를 누가 먼저 치유하느냐에 따라 서울시장선거를 점령할수 있다. 영화 ‘도가니’는 사회양극화속에서 유발된 현상이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표를 의식한 무상급식, 무상교육이란 허울 좋은 이슈를 가지고 대결의 장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영화 ‘도가니’의 현장은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도가니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은 일반 시민과 네티즌이지만 실상 장애우에 대한 벽을 쌓는 이들도 그들이다. 장애우의 입장에서는 병주고 약주는 셈이다.

"일회성 관심보다는 차분하고 진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대책위의 당부처럼 이번 사건을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는 법률, 제도, 사회문화적 장치를 늦게나마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보선에서도 영화 ‘도가니’는 뒷전으로 하고 후보자는 표를 의식, '똥인지 된장인지'분간하지 못하고 표만 쫒는 하이에나가 됐다. 이는 당선되고 보자는 식이다. 이같은 후보의 행동에는 시민은 또 한번 울어야 하고 국세는 낭비될 수밖에 없다.

학원재벌의 자제인 A후보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표를 의식하고 YS, JP등 한불간 원로를 찾아 조라리며 표를 구걸한다. 이표가 이 후보에게 몇 표가 되어 돌아올까? 솔직히 말해 이 원로는 이제 물러날 분이다.

29일 YS는 "사자가 토끼를 한 마리 잡아도 최선을 다한다. 사자가 간단히 하면 토끼를 못먹는다"며 "한나라당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나 후보와 한나라당의 분발을 당부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 후보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한나라당을 위해서도 중요한 선거"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 후보는 JP의 청구동 자택을 찾았다.

JP는 "선거는 이기게 돼 있다"며 "서울시민의 어머니, 누나, 선생님, 베이비시터(보모), 심부름꾼 역할을 할 사람은 여기 하나 밖에 없다"며 나 후보를 격려했다.

나아가 JP는 "선거일인 10월26일은 묘하게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신 날"이라며 "박 대통령이 저기서 격려해줄 것이며, 나도 속으로 마음껏 응원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누가 말했는가? '앉은 자리는 아름답다'는 말을 이 원로들은 되새기며 조용히 물러나 고향으로 가서 생애를 마감하는 옛 선인의 길을 가야 한다.

특히 박 전대통령의 죽음을 거론했다. 이는 18년동안 장기 독재정치에 종지부를 찍은 날이다. 어떻게 원로라는 분이 박통을 이번 보선으로 연결하는 것인가?  오히려 10.26보선은 박통의 죽음을 되새기며 다시는 그런 날이 오지 말자는 민주주의 꽃인 투표로 올바른 한성부윤을 뽑아야 한다.

다시 역사를 50년뒤로 돌리려는 것인가?

그래서 A후보는 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되새겨 보고 선거전에 돌입해야 한다고 본다.

서울시장인 '한성부윤', 그 자리는 修身齊家治國平天下없이는 앉을 자리가 아니다.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한반도를 대변할 수도이며 동북아 허브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이제 한나라당, 민주당, 보수, 진보, 그대들은 오천년의 역사를 지속하는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장을 놓고 고스톱'을 치지 말아야 한다.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만들도록 놓아주어라.

그래서 이말을 들여주고 싶다.
“주여,제가 할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게 해주시고. 제가 할수 없는 건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며, 이 둘을 구분할수 있게 지혜를 주소서"라는 성 프란체스코의 기도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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