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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지금 남한,‘마타하리(여명의 눈동자)’ 출현中➨원정화 이어 임지현➼외화벌이.스파이 고소영發‘이중간첩’板

능산선생 2017. 8. 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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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지금 남한,‘마타하리(여명의 눈동자)’ 출현中➨원정화 이어 임지현➼외화벌이.스파이 고소영發‘이중간첩’板


편집인 김원섭
▲ 편집인 김원섭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91710 15일 아침. 파리 교외 반센느 둑에서 한 여인이 총살된다. 총살 직전 씌우려던 눈가리개마저도 거부한 채 그녀는 12명의 사수 앞에서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섰다. 그녀는 마타하리. 본명은 M.G.젤러(Margaretha Geertruida Zelle)로 네덜란드 출신의 무희이자 고급 콜걸이었다. 그녀의 죄목은 스파이 혐의. 한창 1차 대전을 벌이고 있던 프랑스와 독일을 오가며 정보를 판 이중간첩이라는 것이었다. 당시 마타하리를 재판한 판사는 그녀가 독일에 판 정보가 프랑스군 5만 명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었다고 판단하고 그녀에게 사형을 선고하였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 M.G.젤러는 검은 머리에 올리브빛 피부, 커다란 갈색눈,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미모의 여인이었다. 마타하리란 인도네시아 어로 여명의 눈동자란 뜻이다.

마타하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년 우리나라의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채시라(여옥), 위안부로서 출발해 미군정 스파이로 활약한 한국판 마타하리였다.

실제 한국판 마타하리는 김수임이다. 해방후 혼란스러운 미 군정시절 북한의 초대 외무장관을 지낸 이강국을 월북시켰다는 이유로 사형했으며 그녀를 한국의 마타하리라고 불렸다. 김수임은 1911년 경기도 개성에서 가난한 홀어머니의 딸로 태어나 11살에 민며느리로 팔려갔다가 4년만에 야밤도주를 감행했고, 미국인 선교사에 도움을 받아 이화여전 영문과를 졸업한 현대판 한국여성이다. 그녀는 영어 회화에 뛰어난 인텔리 여성으로 1945년 미군정청이 생기면서 통역관을 활동하기도 했다. 

여성을 이용한 세작(정보수집,첩보)활동은 지금도 전 세계에서 비일비재하다. 남북한이 대치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세작의 수를 헤아릴수 없을 것이다. 지난 6월까지 탈북자수는 3805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3%에 달하는 탈북자의 거주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타하리가 최근에 재연되고 있다. 2의 마타하리로 불리우는 여간첩 원정화 사건이 지난 이명박 정부 들어 터져 나온데 이어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재입북한 탈북 여성 임지현(북한명 전혜성). 그녀는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에 또다시 출연, 일각에서 제기된 '납치설'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8일 유튜브 계정에 '따뜻한 품으로 돌아온 전혜성(임지현) - 지옥 같은 남녘 생활 3년을 회고'라는 제목으로 임지현씨와 미국의 친북 웹사이트 '민족통신'을 운영하는 노길남씨의 대담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임씨는 '보위부라든지 북의 누가 와서 납치(했다는 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노길남씨의 질문에 "새빨간 거짓말이고 날조"라고 답했다.  

그는 재입북 배경과 관련, "남조선 사회에서 정말 허무함과 환멸을 느꼈다""공화국(북한) 사람이라고 하면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이 신기하게 본다"고 남한 사회를 비난했다. 아울러 "20, 30대 젊은 탈북자 여성들이 대체로 음지 생활 쪽으로 흘러들어 간다. 저도 몰려서 그런 길로 들어갔던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출연했던 종편 프로그램에 대해 "모략 방송", "거짓말 방송이고 교활한 방송"이라는 등의 표현을 쓰며 "돈의 꼬임에 넘어간 탈북자들을 유도해서 조국에 죄를 짓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재입북 과정과 관련, 임씨는 '중국에서 (북한에) 들어올 때도 (국경을) 그냥 넘어서 들어온 것이냐'는 노길남씨의 질문에 ""라며 "압록강을 헤엄쳤다"고 말했다.  

강에서 나왔을 때 북한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았고 식사 대접을 받았다고 주장한 그는 "(북한 측이) 죄를 묻는 것도 없이 수고했다, 고생했다고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과 배려를 베풀어줬다"며 목이 메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 이들 간첩이 남한내에 활약하는 근거지를 마련된 것은 해방후 첫 정권교체를 이룬 김대중정부에서 부터로 볼수 있으며 남북 정상회담등 남북화해무드를 조성하면서 간첩이라는 개념이 우리 머릿속에서 지워지고 그 자리에는 간첩이 우리의 동포로 각인되었다.  

특히 대공분야를 다루는 국가정보원이 보수정권들어 간첩 색출보다는 정치인 민간사찰 업무부서로 변질되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이 원정화씨가 간첩인 줄도 모르고 정보원으로 활용하려 했던 일까지 터졌다. 이명박근혜정권때 남한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 중 상당수는 공안기관. 군대와 같은 대북 억제전력 부문의 업무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3805명의 새터민중 일부는 남한에서 번 돈을 북한으로 송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북한의 외화벌이 활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마치 북에서 내려보낸 외화벌이 일꾼인 셈이며 일부 군인과 동거하며 군 정보를 북당국으로 보고 했던 2의 원정화가 남한내에서 활동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새터민에 대한 감정이 좋아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전혜성이라고 밝힌 임지현씨가 월북하자 900명에 달하는 거주 불명 탈북자들의 소재 파악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새터민에 대한 당국의 정보 수집과 감시 동향파악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며 남한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간첩들을 발본 색출해야 하며 국민들의 안보의식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북관계를 담당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인원 및 조직 정비를 해야 하며 강인한 안보관을 심어, 새롭게 태어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10년만에 민주정부를 재수립한 문재인정부는 이를 계기로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일은 금물이다. 세작은 세작이고 남북교류를 교류로 분류, 꼬인 남북관계를 회복하고 나아가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북정책을 충실히 시행, 북핵, 미사일 문제를 풀고 남북의 통일의 인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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