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김건희, 이상‘날개’➘‘기생, 추락 새 날개 없다

능산선생 2024. 9. 2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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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일어나 한 번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이는 1936조광지에 발표된 이상의 단편소설날개에 나오는 내용이다. 주인공인 가 매춘부인 아내와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소설이다.

는 아내에게 기생해 살면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어느 날 정신없이 거리를 쏘다니며 미쓰코시 백화점 옥상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는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라고 말하며 자신을 날개로 비유하며 새로운 삶을 찾아나가려는 욕구를 보여준다.

이 소설은 근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욕구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며, 인간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오늘(23) 李箱(본명 김해경(金海卿), 1910923)이 태어난 날이다.

그러나 지금 윤석열정부는 추락하는 곳에 날개가 없다.

김건희씨가 국내에서 공천 개입설이 나돌면서 수상한 돈 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방문한 체코에서는 언론이 사기꾼으로 보도했다가 삭제하는 국제적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체코 일간지 블레스크21(현지시각) ‘한국의 대통령 부인이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여사는 영부인 특유의 우아함뿐만 아니라 탈세와 표절 의혹도 갖고 있다며 여러 논란을 차례로 소개했다. 블레스크는 구독자 수가 많은 체코의 대표적인 대중지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우선 지난 2019년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불거진 김 여사의 재산세 상습 체납 논란을 전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결혼 뒤 세 차례 재산세를 체납해 집을 압류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신문은 같은 아파트에서 (다른 동으로) 주소지를 옮기다 보니 세금 고지서 주소를 제때 챙기지 못했다는 윤 대통령의 당시 해명도 함께 실었다.

김 여사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도 다뤘다. 신문은 국민대가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지만, 여러 대학의 학자 16명으로 구성된 단체가 김 여사 논문에 표절의 특징이 있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신문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으로 10억원을 벌었을 것이라며 이는 체코 돈으로 1700만 코루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검찰이 김 여사를 어떤 혐의로도 기소하지 않은 가운데, 공범으로 의심받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최근 항소심에서 3년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체코 원전매달릴 때, 한국경제는 四面楚歌에 빠졌다.

실업률 1.9% 사상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외화내빈이다. 여기에 임금 증가 미흡으로 가계 소비가 취약해지고 있다. 한은 금리 인하는 서울과 수도권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편승하기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급팽창하면서 금융불균형이 커지고 있는 게 걸림돌이다. 집값 상승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대출이 불쏘시개 구실을 했다.

정부는 세계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경기가 본격 호전되면, 그 효과가 경제 전반에 퍼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실제 반도체 수출은 증가하고 있다. 4월 이후 4개월 연속 50% 이상 증가했고, 8월엔 38.8% 증가했다. 나아졌지만, 가속이 붙지는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반도체 겨울론이 벌써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은 경제가 살아난다며 호언장담한다.

여기에 의 집안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는 검찰 출신 답지 않게 먼 산을 바라보고 있다. 최순실비리로 탄핵 구속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 그대에게 부메랑이 오는 걸까?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일념으로 나르는 새를 모방하기 위해 새 깃털을 모아 밀랍으로 어깨에 부친 이키루스는 비상을 시작한다.

영원히 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태양을 향해 힘차게 날아 올라간다. 태양이 가까워지면서 그는 밀랍으로 부친 날개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위 온도가 높아지면서 밀랍이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추락한다.”

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한 일화로 세상이 주는 날개는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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