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614년 5월 인조 반정에 의해 8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참수형에 처하지 않는다는 대명룰을 어기고 참수당한 88세인 정인홍 일파의 사람이 곽재우를 찾아와서 대화하는데 곽재우는 고명 7신은 죽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에 그 사람이 기뻐하며 왜 그러한지를 말하자 다음과 같이 말했다.
‘7신은 이미 선왕(先王)의 부탁을 받았으니 마땅히 의(㼁)와 함께 죽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아무말 못한 채 구차히 살고 있으니, 그 죄가 크다.’
쉽게 표현하자면, 곽재우는 “선왕께서 영창대군을 지키라는 명령을 내리셨는데도 그 자들은 결국 대군을 못 지켰으니 그 죄는 죽어 마땅하다!”라고 말한 것. 이에 그 일파 사람은 매우 두려워했다.
곽재우는 1617년 4월 10일, 망우정에서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일세를 풍미한 의병장이 남긴 것이라고는 단벌 옷에 거문고, 낚싯배 한 척이었다.
지난 1585년(선조 18) 정시문과에 뽑혔으나, 글의 내용이 왕의 미움을 사서 합격이 취소되었던 곽재우, 향촌에 거주하고 있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자신의 재산을 털어 의령·창녕·영산 등지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천강홍의대장군’의 깃발을 내걸고 혼자서 말을 타고 적진에 돌진하여 적에게 두려움을 주기도 했으며, 함성으로 군사가 많은 것처럼 꾸미기도 하여 적을 물리쳤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 1일을 정부가 주관하는 ‘의병의 날’로 제정했다.
그러나 국군 통수권자가 군 미필자라서 그런지 대한민국 군 기강이 송두리째 흔들며 ‘당나라 군대’로 환생시키다 파면 당해 대통령 뽑는 선거가 이틀로 다가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사흘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은 31일 서울 광화문에서 전광훈 목사 주도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집회에서 윤 전 대통령의 호소문을 대독했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오는 6월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셔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는 내용이다.
윤은 호소문에서 “이 나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금 기회를 놓치면 너무 많은 시간과 희생을 치러야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정상국가의 회복이 불가능할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면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지금 김문수 후보에게 우리의 힘을 모으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했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고 승리한다”며 “국민 여러분, 청년 여러분 화이팅”이라고도 했다.
이와관련,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한 윤을 향해 “얼씬도 하지 말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31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힘을 몰아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내자 국민의힘 쪽에서 ‘거리 두기’에 나선 것이다.
아직도 尹의 망말이 횡행하는 것을 보면 국민의힘이 尹의 안방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지금 尹를 추종하는 이무기들이 푸른 뱀의 승천을 기대하고 스멀스멀 다시 기어 나오고 있다.
尹의 아바타가 대선에 어른거리는 꼴은 대선이후 국민의힘이 支離滅裂(지리멸렬)할 때 尹이 다시 등장하려는 꼼수다.
세계 유일 사상 분단국가로 민주주의의 촛불을 밝힌 大韓民國號를 더 이상 타이타닉호로 침몰시킬 수 없다.
‘결국은 정의가 승리한다’ 事必歸正로 대한민국의 나무를 크게 자라려면 뿌리가 깊어지게 하기 위해 수괴 윤석열과 그 졸개들을 하루 빨리 쓸어내야 한다.
DJ는 의회를 중시하면서 의원직 사퇴등 극단적인 방식보다 제도적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 DJ는 장외투쟁등은 원내 투쟁의 보조방편으로 활용했을 뿐이다. DJ는 민주당이 민주개혁진영 통합에 앞장서라는 유서를 남겼다.
한비자는 리더는 상황을 탓하지 않고 세상의 모든 지혜를 빌려 암흑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나라를 이끈다고 한다.
프랑스 사상가 조제프 드메스트르는 “모든 국가는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했다. 이는 민주주의에서 국민들은 딱 그 수준에 맞는 리더를 가진다는 말다.
민중曰“우리는 호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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