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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마지막 황제는 천정배

능산선생 2006. 7. 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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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infinew1@hanmail.net

5.31지방선거 참패를 지고 정동영 전 대표가 대권 군에서 멀어지고 대표직에 유력한 김근태 의원이 앉았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지지도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고 하듯이 거의 한자리수이다.


한자리수의 지지도는 당의 해체의 길로 접어든다는 것으로 의미한다. 이같이 끝없이 추락하는 우리당을 구할수 있는 구원투수로 천정배 의원이 나올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즉 열린우리당은 정기국회후 문을 닫기 때문에 열린우리당 마지막 황제가 될것이다.


이와 관련,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은 사표를 제출하고 당으로 복귀했다. 천 의원은 ‘천·정·신(천정배, 정동영, 신기남)’중 막차를 타는 대표로서 당을 구원하게 된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천 의원을 내세워 당을 이끌다가 퇴출되는 운명을 맞게 될수 도 있다고 보는 측도 많아 천·정·신의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그러나 ‘천·정·신’이 열린우리당을 박차고 나아가 노대통령 측과 새로운 당을 만들기위한 복안이 깔려 있다는 여론도 있다.

 

이같이 정동영은  정지작업을 위해서는 국내에 머무는 것이 자칫 방행가 될 수 있다고 보고기 때문에 독일로 비행기를 탄것이다.


그러나 ‘천·정·신’은 항상 파산위기를 갖고 있다. 이는 모두 호남출신이기 때문에 DJ후 누구 호남맹주자리를 차지할 것이냐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천·정·신中 ‘千의 귀환’


 천 장관의 당 복귀가 정기국회 이전에 조기 현실화될 경우 여권 역학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천 장관의 당 복귀는 여당의 ‘대선 후보 국민경선제’ 추진 등과 맞물려 여당발(發) 정계개편 논의를 촉발하는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적지 않다.


당내에서는 천 장관이 당에 복귀하면 정동영 전 의장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세력 규합을 시도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취임 한 달을 넘긴 김근태 의장에게는 입지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들은 한자리수 인기도인 우리당을 갖고는 정당정치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을 버리고 새당을 창당에 들어갈것이다. 이들의 원군은 노빠세력과 유시민측근과 강금실등으로 새로운 신당을 창당, 젊은 층을 파고 들것이다.


한 관계자는 “정 전 의장과 천 장관의 지지 의원이 상당 부분 중복된다.”면서 “김근태 의장에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장과 밀접한 이종걸·정장선·최용규·민병두·제종길 의원 등은 천 장관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호남맹주자리 놓고 ‘천·정·신’ OK결투후 패자 사라져

수도권의 한 재선의원은 “창당 초기 ‘천·정·신(천정배·정동영·신기남) 체제’에서 ‘신’만 떨어져 나갔다고 보면, 정 전 의장과 천 장관은 지지층이 상당 부분 겹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권 논의에서 한발 물러서 있던 천 장관이 본격적으로 나서면 로열티에 따라 양측 지지층의 분화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천·정·신’은 항상 모레같은 물질 잠복하고 있다. 이는 모두 호남이기때문. 호남의 제왕을 누가 차지 하느냐에 따라 한국 정치를 좌지우지한다. 지금까지 DJ 독주시대다. DJ한테 도전했다가 정치무대에서 사라진 정객은 무수하다. 리틀 DJ라는 김상현, 권노갑등등등

그래서 이들은 언제가는 OK목장에서 결투를 벌여 승자는 남고 패자는 목장을 떠나는 비운을 맞게 된다.




김 의장 리더십 도전받나


김근태 의장의 리더십이 당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장면이 계속 포착되고 있다. 우선 김 의장의 리더십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되고 있는 현상은 비대위 출범을 전후해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당내 계파들의 활동재개 조짐이다.


당내 소수파인 재야파를 이끌고 있는 김 의장으로선 당내 계파활동이 강화될수록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고, 공통의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당을 이끌고 가는데 장애가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달가울리 없다.


김 의장의 행보를 보니 전략부재가 드러났었다. 그럼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우선 지금은 과거와 다른 형국이라는 점이다. 과거 민청련의장을 할 때는 그들의 주장대로 독재에 항거한다는, 그야말로 일치단결적인 목표가 있었기에 결속력도 강하고, 그만큼이나 리더하기도 쉬운 측면이 있었다. 그 부분만 파고들었으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과거와 같은 공격차원이 아니라 정권재창출을 이루어야 하는 입장에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지지도는 바닥에 있는데다가 오히려 공격받아야 하는 입장이고 거기에 덧붙여 잡고자 하는 세력 혹 계파들이 당내에 존재하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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