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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국정원-신한은행 커넥션 국감으로

능산선생 2006. 10. 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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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신한은행 커넥션 국감으로?
국정원 차장 딸 CD매입 의혹 도마위로

김현석기자 / 2006-10-12 10:44:46

▲ 금융계 삼성으로 떠오르는 신한은행 본점
부인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지정 외압 의혹…차녀 미스코리 진…장녀 음반 강매 물의…

문희상 열린우리당 상임위원의 매제인 이상업 국정원 2차장이 明과 暗이 교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차장의 대통령 경호실장 이동설이 대두됐지만 오히려 지금은 2차장에서 경질설이 한때 떠돌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북핵 관련, 경질 개각때 이씨의 향후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04년 12월부터 국내정보담당 제2차장을 맡고 있는 이씨의 맏딸이 낸 가야금 산조 음반 관련 구설수가 퍼지고 있다. 이씨의 맏딸은 현재 지방 국악악단에 소속된 연주자. 최근 신나라 레코드에서 가야금 솔로 음반을 냈다고 한다.

그러나 음반이 팔리지 않다가 갑자기 신나라 레코드사측에 20만장 주문이 들어와 팔려 나갔다.

야당은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신한은행과 이차장의 관계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인의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지정 외압에 시달려 왔던 이씨는 또 한번 딸의 음반 강매의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 금융계 삼성 신한은행 2차장딸 CD매입 물의


특히 일부에서는 국악 계통 교수의 어머니에 이어 딸까지 국악과 관련,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만일 LG카드 인수전가 거의 확정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차질을 빚게 될것으로 보이며 자칫 잘못하면 차기 정권때 경제 청문회감으로 대두될 수 있다.

20만장 매수 주문의 주인공은 바로 신한은행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무명 연주자의 음반을 20만장 구매해 고객들에게 이런저런 구실을 붙이며 무상으로 동 음반을 나누어 줬다고 한다.

시중에서 CD 한 장에 5,000원씩 판매되는 것으로 볼때 신한은행은 10억원어치를 구매한 것이다. 이 같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구입했다는 것은 일반인으로서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한은행 홍보부장은 20만장이 아니라 2만장이라며 금년초 조흥은행과 통합하면서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한은행이 왜 무명인 국악인의 CD를 거액을 들여가면서 매입했느냐에 의혹이 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음반 업계에서는 이상업 2차장이나 동인의 측근들이 압력을 넣어 신한은행이 일부러 매수한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 그러나 일부에서는 신한은행이 조흥은행 인수등 금융업 공룡화를 시도하면서 사정당국에 불법적인 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의 대주주현황은 외국계 지분이 거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일교포들의 지분도 다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조흥은행 인수를 비롯, LG카드 인수전등에 쓰일 자금을 불법적으로 해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을 정보당국에서 포착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나돌고 있다.


■ 신한 공룡화 과정 의혹포착?

▲ ybn자료사진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최근 LG카드 인수가 확정적이다. 음반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이 20만장 사준 것으로 소문나 있었으나,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우리가 왜 사느냐”며 펄쩍 뛰었고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우리은행측은 최근 황영기 행장과 이헌재 사단이 검찰 수사 등으로 코너에 몰린 상황이어서, 음반 구입도 나중에 문제화 될 가능성 등을 우려, 간곡하게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왜, 신한은행의 국정원과의 커넥션설이 제기되고 있는가?
사정당국은 정부가 권력 교체기에, 그것도 주가가 떨어져 제값을 받기 힘든 상황에서 경영권을 매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정보를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신한은행은 조흥은행의 인수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 당시 정부지분을 대량 매각하기에 부적절한 시기였다고 한다.

정부는 증권시장의 약세로 인해 조흥은행의 시장가가 연중 최고가 대비 41%나 하락한 현재시점에 헐값매각을 강행하고 있어 정부에서 투입한 공적자금의 원금 회수조차 어렵게 됐다. 조흥은행의 헐값매각은 2조5천억원 이상의 공적자금을 낭비했다.

또 신한은행이 자기의 자본이 아닌 국가의 차입을 얻어 인수하겠다는 것이 은행법 위반인데도 불구하고 대주주인 정부(총 주식의 80%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음)가 밀어 붙이는 것은 뭔가 뒤에 있지 않겠느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당시 조흥은행 노조는 정부가 현재 추진중인 조흥은행의 정부지분 매각과정은 사전각본설과 인수자간 담합 의혹이 제기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이 배제된 비정상적인 매각기도이므로 이는 전면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이헌재 사단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한은행에 대한 비리도 적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즉, 신한은행은 옛 조흥은행 약정분까지 합치면 1000억원을 보고펀드(이헌재사단)에 투자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 이차장 희비쌍곡선 놓여

이상업 국정원 2차장은 한 여름에 희비쌍곡선에 놓였다. 아내가 지난번 정치권에서 "가야금 진실공방"에 시달린데 이어 큰딸은 CD강매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차녀가 미스코리아 진을 얻는 영광을 얻었다. 그러나 이씨는 득보다 실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부요직 변경때 이씨는 대통령 경호실장자리의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악재가 겹치면서 이 자리는 물건너 간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칫 잘못하면 옷을 벗어야 하는 위치에 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재숙 교수의 무형문화재 지정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한때 국정원이 현직 국회의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월 초 모방송사에 출연한 민주당 손봉숙 의원은 최근 자신이 제기한 문재숙 교수의 무형문화재 지정 의혹 제기와 관련해 "국정원 직원이 내 방에 두 번이나 찾아와 "왜 이런 걸 하느냐,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민하니까 곤란하다"는 식으로 압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손봉숙 의원은 "국정원이 의원들의 일상적인 의정 활동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다 녹음을 해뒀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됐다.

논란의 배경은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의 친동생인 이화여대 문재숙 교수의 무형 문화재 지정과 관련한 의혹 제기에서 시작된다. 손의원은 "무형문화재 제23호가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인데 최근 두 사람을 이례적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해 "문화재청에 자료 요청을 했고, 문화재청 직원이 자료를 가져왔는데 그 자료가 자기들이 생각하기에 잘못됐다고, 도저히 외부로 유출할 자료가 아니라고 하면서 다음날 돌려달라고 해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확인해보니 문재숙 교수에 대해 "기량은 좀 부족하고 이론가로서는 능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와 2001년에 "네 명의 심사위원이 무형문화재 지정에 전원 반대하면서 '만약 강행하면 사표를 내겠다'는 내용이 적힌 회의록"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손의원이 "2001년 이후 4~5년 동안 기량이 향상된 증거가 있느냐, 평가서를 갖다 달라"고 요청했는데 평가서도 없고, 심의결과도 없다고 하고, 회의록도 없다"고 말해 문제제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의혹 제기 3일만에 국정원 직원이 손봉숙 의원을 찾아와 지방선거를 거론하며 압력을 행사하고 담당 보좌진 핸드폰으로 전화를 거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손봉숙 의원은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의 동생인 "문재숙 교수의 남편이 현직 국정원 국내담당 제2차장"으로 재직 중이라며 "통상적인 의정활동"에 대해 국정원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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