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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재보선]“舊官이 落官”

능산선생 2011. 3. 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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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재보선]“舊官이 落官”
“民心 저버린 공천, 부메랑으로 돌아올수도”
2011년 03월 03일 (목) 06:59:04 김현석 infinew2@newsplus.kr
   
내년 총선과 대선의 지름길은 ‘4.27재보선’ 각당이 이 기선을 잡기 위해 올인에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무조건 승리를 위해 거물 모셔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舊官(구관)이 명관이다’는 명언이 오히려 舊官은 落官(낙관)이다’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수 있다.

이는 지금 여당에서 거론되는 인사들에서 찾아 볼수 있다. 김태호 전경남도지사, 엄기영 전MBC사장.

우선 강원도지사 선거에는 한나라당 후보로 엄기영 전 MBC사장이 출마선언을 했다. 그러나 엄 전사장은 전국적으로 광우병 괴담으로 떨게해 ‘광우병 촛불집회’을 불러온 ‘PD수첩’으로 인해 현정부와 보수단체로부터 자의반 타의반 사퇴를 종용받았다. 그후 사퇴한 엄 전사장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고사했다.

그러던 그가 말을 뒤집고 한나라당號를 타고 강원도지사에 출마를 한 것이다. 또 엄 전 MBC사장이 사직후에 MBC고문 자격으로 수억대의 연봉과 각종 지원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최근 보도한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엄기영 전 MBC사장은 사장직 사퇴 직후인 지난해 3월 MBC고문으로 추대됐다.

엄 사장은 그후 이달초 고문 대우가 종료될 때까지 고문직 수행에 따른 보수와 활동비 명목으로 매달 1천150만원씩, 총 1억3천800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았다. MBC는 또 별도로 에쿠스 차량과 운전기사도 지원했다.

MBC는 이와 별도로 엄 전 사장이 지난해 2월8일 사장직을 중도 사퇴하면서 남은 임기에 1년에 대해서도 보수 보전 규정에 따라 '본봉의 절반' 가량을 지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문 연봉까지 합하면 수억원대 고액 연봉을 받은 것.

이런 엄 전사장은 언론인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이율배반적인 행위다.

또 경남 김해 을 보선에 각종 부적절한 행위로 총리 문턱에서 떨어진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를 한나라당은 적극적으로 공천하려 나섰다. 그러나 총리 공청회에서 김 전 지사의 부적절한 행위를 손바닥 뒤집듯이 공천하려는 것은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막가파의 공천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공정한 공천을 위해 공천개혁특위를 구성해 공천개혁안을 만들고 있는 마당에 이같은 묻지마 공천을 재보선에 악영향으로 작용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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