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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靑年이여, 中東을 품어라!"

능산선생 2012. 2. 22.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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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靑年이여, 中東을 품어라!"
"원전.IT산업으로 '제2의 중동 르네상스' 부흥을"
편집인 김원섭  |  기사입력 2012.02.21 20:40:19

“제가 이번에 가서 죽을 줄 아십니까? 결코 안 죽습니다. 제가 나라를 위해 하늘에 사무치는 정성으로 하는 일이니 하늘이 도우실 것입니다. 분명히 안 죽습니다.”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떠나려는 아들을 붙잡는 어머니에게 김구선생이 120여년전 한 말이다.

민태원 선생은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관과 같이 힘이 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라며 청춘예찬을 했다.

지금 청춘의 피가 끓지 않고 식은 지 오래다. 그냥 쉰 인구 200만명이 돌파하면서 이웃나라 일본에서 유행했던 '니트족'이 상륙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다. 청춘의 끓는 피가 다시 솟아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바로 '제 2의 중동 붐'이다.

회교국가인 중동지역에서 일었던 재스민혁명이 완성단계에 접어들면서 21세기의 민주화바람이 불고 있다. 민주화 진행중인 이들 지역에는 이제 새로운 산업민주화 건설이 밀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일부세력에 의해 좌지우지 되었던 석유 자원의 무기가 경제개발품을 불러와 사회양극화에 나설 것이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11일 터키와 사우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다녀온 이후 연일 중동 투자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최근 ‘제2의 중동 붐’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제2의 중동 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투자 기회를 늘리고, 이 과정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생각이다. 성장과 고용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중동 사랑’에 앞장서면서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외교통상부 등 관계 부처도 기업들의 중동 진출 대비책 마련에 착수했다.

자원빈국인 우리에게는 '제2의 중동 붐'을 잡은 절호의 기회다. 이 기회를 김구선생의 말처럼 한국 청년들의 힘에 완성될 작품이다. 우리 아버지들에 의해 70년대 일구어낸 '제1의 중동 붐'은 주로 항만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하드웨어이었다면 2012년에 찾아온 '제2의 중동 붐'은 우리 젊은이들에 의해 원자력, 물, IT등 소프트웨어로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70년대 정주영의 불도저로 중동 열사의 땅을 옥토로 개조했듯이 '페이스북' 창업자인 저커버그를 능가하는 한국형 '제2의 중동 카카오톡'의 영토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IT산업을 기반으로 우리 청년들이 IT산업의 불모지인 중동에 심는 것이다. 미국이 점거하고 있는 SNS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중동의 정보통신기술을 끌어올려 '중동 머니'를 벌어들이는 것이다.

지난 97년 IMF의 신탁통치를 받을 때 우리 젊은이들이 소자본으로 IT산업을 일궈 세계 최대 IT강국을 건설했듯이 중동지역 국가들에게도 IT산업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한 기반은 정부에서 다리를 놔줘야 하며 우리 청년들은 그 다리를 즈레 밟고 중동의 IT혁명을 심을 수 있다고 본다.

원전건설, IT혁명에 이어 중동에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사막의 지역에 녹색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다. 녹색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요소는 ‘4대강 사업’수출이다. 물 부족 지역인 중동에서는 물이 바로 ‘블루오션’이다. 물 부족과 수질오염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는 환경 변화는 이제 물을 누구나 취할 수 있는 흔한 물질이 아닌, 희소가치가 있는 경제재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우리는 이미 리비아에서 대수로 사업으로 물의 길을 닦는 노하우를 물 부족국가인 중동에게 각인시켰다. 특히 우리는 그 당시 기적이라고 불렸던 '리비아 대수로'공사로 엄청난 오일달러를 벌어들였던 것을 기존의 정치인들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4대강 사업을 바탕으로 세계 수치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이처럼 근래에 들어 물에 대한 기업·정부·금융기관 등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 줄수 있는 블루골드인 ‘물’.

‘4대강 사업’을 다시 물부족 지역인 중동에 새로운 블루오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百年大計 사업으로 육성, 세계 녹색성장을 이끄는 대국의 길을 걷도록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상생협력이 절실할 때다.

화석연료인 석유로 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동국가에 화석연료를 대체할수 있는 원자력은 그들 국가의 또 다른 성장의 원동력이다.

이 대통령의 녹색성장의 아이템은 지구의 종말을 고하는 핵무기를 폐기하고 그 대신 핵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해 이산화탄소를 감축,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핵을 이용해야 한다는 논리를 가지고 있다. 원자력은 우리를 저탄소 사회로 이끌어줄 가장 효율적 발전 방법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가 이런 탄소제로(0) 발전소를 수출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 단군이래 최대의 수주를 따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것이 바로 아랍에미리트가 발주한 47조원규모의 원자력발전소 사업 수주액이며, 단군이래 최대수주액을 따내는 성과를 올려 “한국,‘원전르네상스’”를 열었다. 북한이 핵실험으로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나라는 같은 연료를 가지고 녹색성장의 핵인 원전수출국으로 급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전의 양면’을 지닌 원자력, 우리 인류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동전의 양면’은 물론 약과 독이 될수 있다. ‘일본의 대재앙=방사능 공포’는 곧 인간이 불러온 ‘필요의 惡’이다. 우리는 이 惡에서 탈피해야 한다. 그러려면 지금까지 알려진 마지막 인류와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체에너지인 핵에너지를 잘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화석연료를 전적으로 수입하는 나라의 경우 원자력 에너지로 대체에너지를 개발해 자원빈국에서 탈피, 자원부국으로 가는 길이요 녹색성장의 지름길이다.

그러나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당들은 포퓰리즘에 갇혀 이미 계획된 원전건설 중단등 원자력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 같은 행동은 지난해 여름 온 국민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블랙아웃'을 야당들은 국민들에게 또다시 몰아넣으려는 행위인가?

지금 우리사회의 허리인 중산층이 무너지면서 빈곤과 안락한 삶의 경계선에 놓인 사람인 소위 ‘워킹푸어’가 약 400만명에 달해 ‘하면 된다’는 희망이 사라지는 ‘근면 신화’는 깨져 한국 사회를 몰락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이들 층이 무너진다면 세계 경제대국 13위인 한국은 또 다시 추락, 영영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도 모른체 정치인들은 총선과 대선의 표를 의식, 마구잡이식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가 정치인들의 반대(한미FTA,원전)로 수출의 길이 막힌다면 국민들은 뭘 먹고 살꼬? 19세기 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인해 열강의 속국이 되든지 아니면 제주도를 팔아야 하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나와야 할 판이다.

역사란 무엇인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다. 한민족인 우리나라는 왜 보수와 진보가 서로 화합하지 못 하나를 되새겨 봐야 한다. 이를 위해 보수는 진취적, 개혁적, 실용적으로 변해야 한다. 거기서 개혁의 에너지가 나온다. 또 보수는 문화적으로 좀 더 진보적 진취적이 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수출 지향적 산업 전략으로 경제성장을 성취했고, 정치 민주화도 이루어온 세계에서 보기 드문 나라다. 이러한 고도성장과 역동성은 세계 속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외교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여야 한다. 특히 세계무역 9위의 국가로서 전세계와 발을 맞추면서 세계경제를 이끌어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적 '노블레스오블리주'를 통해 남남갈등을 봉합하고 남북갈등을 해소하는 길로 나아가 우리 후손들에게 강하고 번영된 ‘더 큰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새로운 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시대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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