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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석 패 투표승리‥대선,안철수 부상"

능산선생 2012. 4. 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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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석 패 투표승리‥대선,안철수 부상"
"민주,유권자 50% 수도권 승리‥안철수,노무현.오바마식 승리 선점
김원섭  |  기사입력 2012.04.12 07:00:57

박빙을 예상했던 19대 국회의원선거는 새누리당이 과반수의석을 확보하며 막을 내렸다. 이제 8개월 남은 19대 대통령 선거에 넘어간다.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지만 전국 투표율로 볼때 통합민주당이 승리, 새누리당이 대선 승리까지 거머쥘지는 미지수이다. 새누리당은 영남과 강원도에서 대승을 거둬 지역감정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야촌여대의 맥을 이어갔다.

이번 총선에서 전국 유권자수 40,205,055명중 21,815,420명이 투표했다. 영남과 강원 충청 승리로 과반수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은 수도권과 호남, 제주에서 패한 반면 통합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제주에서 압승하고 충청에서도 선전했다.

이번 선거결과를 분석할 때 통합민주당이 전국 득표율 54.3%(21,815,420표)로 전국 투표에서는 승리했다. 그래서 국민들은 견제심리를 가지고 있어 대선에서는 총선과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는 대선의 승자를 결정하는 수도권의 유권자가 전국 유권자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 확보를 준 지역인 영남(부산,대구,울산,경남북)의 유권자는 8,543,835명으로 수도권의 45%밖에 되지 않는다.

이같은 분석에서 민주당은 의석에서 울고 투표에서 승리했으며 새누리당은 과반수 의석을 얻었지만 TK정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에서 참패한 정당이 전국적으로 대승을 거두는 괴이한 결과. 민주화 이후 처음 일어난 선거 결과라고 볼수 있다.

그래서 대선에서는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대선 승부처인 수도권은 선거에 영향이 큰 기초단체장을 야당이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총선에서도 야당이 승리해 대선의 키를 쥐고 있다.

이제 총선을 뒤로 하고 8개월 남은 대선으로 향한다. 총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박근혜 대세론이 굳혀질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권은 총선패배로 인해 대선후보군에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안철수 대세론이 다시 고개를 들것이다.

그래서 안 교수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안 교수 조기 등판론이 나온다. 안 교수의 야권 대권론은 이번 총선에서 영남 싹쓸이를 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부산 출신인 안철수를 후보로 내세워 새누리당의 낙동강 전선을 허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안교수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그는 잠정 중단했던 전국 투어식 '강연 정치'를 계속할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02년 기반이 약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처럼 전국 기반을 구축한 뒤 대선에 뛰어들어 '오바마의 승리'를 안을 것이다.

안교수는 최근 지방 강연에서 “문제는 일자리야 바보야!”라고 강연하면서 정치보다 민생을 역점두며 젊은층과 서민에게 다가가며 대선출마에 대해서는 “자리는 선택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라고 의미를 심고 있다.

지난 4일 경북대 강의에서 참석한 한 학생으로부터 대선 출마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자 안 교수는 "50년간 살아오면서 모든 선택이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이었다"면서 자신은 "이미 행동으로 입증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작년 9월 여기 경북대 대강당에서 청춘콘서트를 끝내고 바로 서울시장 문제에 부딪혔으며 12월에는 제3당 창당을 하지 않았다"면서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겠지만 제3당 창당을 했다면 사실은 꽤 나름대로 많이 확보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자신은) 사회 발전의 도구로 쓰이겠다"면서 "자리는 제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 저한테 주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그래서 “문제는 일자리야 바보야!”로 젊은층, 서민층을 응집할것이다. 이와관련 안교수는 지난 4일 경북대 강의에서 한국 경제를 진단하면서 "모든 사회 문제의 핵심은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선진국 추격에 집중해온 결과 사회 전반에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문화가 정착했다"며 "(우리는 그간) 같이 뛰던 동료가 넘어지면 일으켜 세운 게 아니라 짓밟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이상 국가 성장만 추구하는 추격자는 통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이 더 나아가려면 선도자 문화를 정착시켜 실패한 사람들에게 재기의지를 줘야한다"고 밝혔다. "실패를 사회의 자산으로 삼아야 일자리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원장은 "앞으로 6년간은 세대간의 일자리 다툼이 있을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임금피크제를 예로 들며 "전격적으로 (동의하는 사람에 한정해) 정년을 60세까지 연장하되 자기 일의 70%만을 하고 70%의 급료를 받게할 필요가 있다"며 "세대간 일자리 나누기를 실현하면 자연스레 국민연금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우리나라 실업률은 지표상 3.5%로 굉장히 낮지만 사실 우리나라 실업률 발표되는 게 맞지 않다"며 "일은 하고 있지만 사실상 일자리의 문제를 겪는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5년 청년 고용률은 45%였으나 2011년 40%로 6년간 급감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2018년부터 감소해 고령사회 문제가 접목된다"고 말해 앞으로 6년이 중요한 기간임을 재차 강조했다.

안 원장은 "전체 고용율 63.3%에서 대기업 일자리는 사실 200만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대기업에 일자리를 창출하라고 국가가 압력을 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의 거의 유일한 대안은 "중견기업 육성과 창업 촉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 90%가 중소기업에서 나온다"면서 "벤처기업에게 은행 대출을 받으라고 할 게 아니라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을 기회를 줘야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가와 사회는 국민 개개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한다. 장애인 복지, 지역 불균형, 청년 일자리 해결에 있어서 존엄의 가치를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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