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은 서울 수복일이다. 서울수복은 6·25전쟁에서 큰 전기를 이루는 사건임에도 많은 국민과 서울시민들이 이 날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해병대는 62년 전인 1950년 9월15일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한 이후 서울탈환작전을 개시해 9월27일 6시10분에 중앙청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다음날인 9월28일 국군은 수도 서울을 완전히 탈환했다.
6.25전쟁 당시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전쟁 발발 3일 만에 적에게 수도 서울이 점령당하고 한국군과 유엔군이 3개월 만에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여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의 운명 속에서 많은 국민들은 패전의식과 깊은 절망 속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9월 15일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한 한국 해병대는 서울탈환작전을 개시하였고, 9월 27일 오전 6시 10분에 한국 해병대는 중앙청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9월 28일 아군은 수도 서울을 완전히 탈환함으로써 90일 동안 적 치하에서 고통과 실의에 빠진 서울 시민에게 자유를 되찾게 하였고, 9월 29일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원수가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환도식을 중앙청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하게 되었다.
한국 해병대가 수도 서울의 중앙청 옥상에 최초로 태극기를 게양하여 전 국민에게 사기를 고취시키고, 희망과 용기를 준 공적과 관련하여 당시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세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공훈”이라는 요지의 표창장을 한국 해병대에 전달하였다.
62년 전 9월15일, 6·25전쟁 중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수복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시민이 자유공원에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세웠다. 그런데 일부 진보 세력은 ‘다 이긴 전쟁을 망친 장본인’이라며 ‘제국주의의 상징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자’고 했다.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대한민국을 도와준 나라와 전쟁 영웅을 적으로 돌리면 그것은 우리의 적을 만드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은 우리에게 용납되지 않는다.
만일 맥아더 장군과 우방의 도움 없더라면 지금 세계 7위 수도 서울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아시아에서 단군이래 최대 행사 ‘G20 정상회의’와 ‘핵안보 정상회의’도 열리지 않은채 동토의 왕국에서 암울한 생활을 해야 한다.
세계는 탈이념의 시대가 시작됐지만 한국은 여전히 적색공포시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북한은 핵으로 무장했다. 천안함과 연평도 피격으로 적색공포는 현실화 됐다.
매카시즘 유령이 활개치기 적합한 환경이 조성돼 대한민국 입법부 심장에 종북세력이 침투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우리는 매카시즘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한반도 주변은 영토분쟁으로 인해 19세기말로 회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5년간 이끌어갈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 김정은 북한 정권은 선거 개입을 노린 ‘新북풍 공작’을 준비하고 있다.
폭력 도발을 일삼는 집단과의 통일은 이미 잊혀져 가는 옛노래에 불과할수도 있다.
한나라를 보존케 하는 가치중 제일의 근본은 국방이다. 국방이 무너져 버리면 민주든, 복지든, 진보든 다 소용이 없게 된다. 이 가치를 위해 때로는 부차적인 가치들이 희생될 수도 있다.
그래서 북한의 도발에는 한치의 오차없이 강력 응징할수 있는 臨戰無退를 갖춰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킬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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