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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2년]“안보 없으면 국가도 없다”

능산선생 2012. 12. 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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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2년]“안보 없으면 국가도 없다”

“국가 안보는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하는 최고의 복지며 평화 담보해주는 보루”

편집인 김원섭 기자2012.11.23 05:52:21

북한의 연평도 무력공격으로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고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던 그날이 벌써 2년이 되어 돌아왔다.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는지 2년이 다 된 지금도 연평도에는 당시 상흔이 곳곳에 남아 있다. 도발 당시 발생한 화재로 산에는 나무가 자라지 못했고, 섬 곳곳에는 포탄이 떨어졌던 곳을 표시하는 빨간 깃발이 꽂혀 있다. 연평도 주변에는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1,700여명의 연평도 주민들은 아직도 그 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각종 정신질환과 충격의 환상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면장애로 고통속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연평도 포격 2주년을 맞아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포격 도발 2주년 추모·평화 행사가 다채롭게 개최됐다.

그러나 북한은 우리 정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2주기를 맞아 각종 추모행사를 벌이자 2의 연평도 불바다를 거론하며 위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평도 폭격은 다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안이하게 북에 대한 경계를 늦춘다면 그 순간 제2, 3의 연평도 포격은 재현될 수 있다.

이 같은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조선인민군신문사 기자와 문답에서 우리 군대가 있는 한 괴뢰들의 거짓으로 포장된 `연평도 승전' 기념식 추태는 제2의 연평도 불바다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괴뢰들이 다시 도발을 걸어온다면 그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의 드팀 없는 의지밝혔다. 대변인은 승전 나발을 불어대며 그 무슨 기념식 따위 놀음을 벌여놓을수록 그것은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의 보복의지만을 백배해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도 지난 8월 서해 최전방부대인 연평도를 포격했던 해안부대들을 시찰하며 우리 지역에 단 한 발의 포탄이 떨어져도 지체 없이 섬멸적인 반타격을 가하라고 다시 주문했다. 김정은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포격을 자신의 영웅적인 군사업적으로 삼아 조선인민군을 통솔하고 있다.

그동안 서해 군사분계선인 NLL을 구실로 1,2차 연평해전과 대청해전을 일으킨 북한은 2010년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포격을 감행하면서 자신들의 체제유지를 위한 무모한 도발을 계속 저질러 왔다. 그래서 김정은 3대 세습체제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새로운 무리수를 둘 가능성도 있다.

우리는 지금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번영을 위협하는 세력에게 비겁해지면 안된다. 磨斧爲鍼(마부위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힘을 키우는 것이다. 특히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국방력이다. 그래서 세계에서 유일 분단국가인 우리나의 헌법에는 의무로 명시되어 있다. 헌법 제39조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가진다.”라고 있으며 우리 젊은이들은 징병제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있다.

국방력의 우위는 곧 훈련에서 나온다. 훈련을 하지 않은 군은 백전백패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知己知彼 百戰百勝 (지기지피 백전백승:나를 알고, 적을 알면 - 백전백승)을 해야 한다.

이같은 단결로 북한에게 도발하면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여기에서 강력한 응징보복 타격은 필수적이다. 절대로 구두선에 그쳐서는 안 된다. 단 한번의 예외도 있어서는 안 된다.

모름지기 전쟁을 각오하고 전쟁에 대비하는 국민만이 평화를 누릴 자격이 있는 것이다.

이는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는 사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조직의 로켓포 공격에 강력한 응징으로 맞서고 있다. 양측 갈등은 역사적으로 복잡한 배경이 있다. 하지만 이를 떠나 국가안보만으로 보면 이스라엘은 완벽하게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

안보는 선거이슈로 부상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여야 지도자들은 안보를 정쟁대상으로 삼아 현실을 호도하고, 국론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를 지양토록 노력해야 한다.

국가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고의 복지이며 평화를 담보해주는 보루다. 안보는 정치적 다툼과 경제이해에 앞선 생존의 문제다. 분단된 나라에 살면서 유비무환의 정신을 한시라도 잊어선 안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團生散死(단생산사: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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