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윤석열 6개월 성적표“진짜 웃기고 자빠졌네”➨‘웃기고 있네’vs‘이XX들’

능산선생 2022. 11. 1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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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누가 당신한테 자격을 (부여) 받았어. 웃기고 앉아 있네. 진짜 X신 같은 게. 아주

201910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서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욕설해 논란이 일었다.

3년이 지난 지금 피감기관 대통령실 수석들이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된 대통령실 국정감사 도중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을 나눈 메모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고, 대통령실에서 인사 조치도 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까지 꺼내 들며 대통령도 국회의원에게 XX’ 하는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비꼬았다.

언어는 사람들 사이의 약속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이 필수적이다. 언어의 혼란은 소통과 지식의 혼란을 불러올수 있다. 조국 위기속에 위정자들은 한탕주의 막말 언어로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정쟁만 남아 대한민국호가 난파하고 있다.

정치는 불학무식한 깡패들에게나 알맞은 직업'이라는 고대 그리스의 희극 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말이 현정부의 실세들에게 딱 맞다.

물론 대의정치는 말이다. 유권자를 대신해 권한을 행사하는 정치인은 유권자의 신뢰없이 존재할 수 없다. 유력한 정치인의 말은 그 만큼 영향력도 크다. 그래서 정치인의 말은 신중하고 정확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정치불신만 만연하게 된다.

우리 정치의 최대 적폐는 패권정치와 기득권 체제이고, 스스로의 패권과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적폐청산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이런 적폐는 어디가고 보수와 진보의 일방적 독주로 재앙으로 몰아넣고 있다. 플라톤은 통치하는 것이 쟁취의 대상이 되면 이는 동족간의 내란으로 비화해 당사자들은 물론 다른 시민들마저 파멸시킨다고 했다.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잃을 경우 제대로 기능할 수 없다. 정치권은 선진화 사회로 가는 국민들의 발목을 잡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정치인은 창조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당선만 생각하지 말고 이 나라가 어디로 가야할 지를 크게 고민해야 한다.

프랑스 사상가 조제프 드메스트르는 모든 국가는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했다. 이는 민주주의에서 국민들은 딱 그 수준에 맞는 리더를 가진다는 말이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성경에서도 말과 침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말이 많아질수록 자기 자신을 살피는 시간이 줄어들고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만 늘어난다. 그래서 공자는 三思一言(삼사일언:세번 생각한후 한번 말하라)라고 했다.

침묵은 이다

1998년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입을 공업용 미싱으로 꿰매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은 적이 있다.

지난 922일 미국을 방문한 윤 대통령이 바이든을 만나고 행사장을 나오던 중에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O OOOO 쪽팔려서 어떡하나고 해 국제적 망신을 당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실추시켰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말에 해명하면서 미의회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회라고 변명했지만 국회를 모독하는 막말이다.

대통령 홍보수석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이다. 대통령이 막말을 정화시켜서 전달해야 할 대변인이 이런 막말을 하니 정말 쪽팔리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9일로 6개월이 지났다. 국정지지율이 20%대까지 곤두박질치고 있다. 비전·의제는 실종되고, 통합·협치 약속은 공염불되고, 국정 동력·신뢰마저 뚝 떨어진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임기 5년인데 101이 지난 지금, 대통령의 54개월의 국정수행을 제대로 수행할지 의혹만 싸인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죽이기로 국면 전환을 노리려고 한다.

미국 국무부 내 공산주의자 205명의 명단이 여기 있다!”

5029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여성 공화당원 대회. 연사인 조지프 매카시(Joseph McCarthy) 상원의원의 발언에 모두가 입을 벌렸다.

현대판 마녀사냥 '빨갱이 소동(Red Scare)'의 시발점이다.

소련이 원자폭탄 개발에 성공하고 중국 대륙이 홍군에게 넘어간 직후 터져 나온 매카시의 폭로는 검거 선풍으로 이어졌다. 광풍의 중심은 매카시가 위원장인 상원의 비미(非美) 활동위원회. 정부와 의회, 학계와 문화계를 망라한 색출 작업은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72년이 지난 지금 매카시즘이 태평양을 건너 대한민국에 착륙했다.

지금 가짜 보수의 탈을 쓴 수구골통 당이 72년 전의 이같은 매카시즘의 환생을 꿈꾸고 있는가?

范嘩(범화)후한서몸으로 가르치니 따르고말로 가르치니 반항한다는 대목이 나온다. 자신이 몸소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면 자연히 따르는 이가 생기고, 그저 말로만 가르치려 들면 따지면서 다투는 이가 넘친다. 그래서 자신을 바로잡지 못하면 남 또한 바로잡을 수 없는 법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 교수의 저서 개소리에 대하여에서 개소리는 거짓말보다 더 위험하다고 했다.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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