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일본은 ‘국제 방사선의 날’vs‘세계 도시생활의 날’ 재뿌리 말라!

능산선생 2022. 11. 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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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지진과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지난 202185일 한 지방지와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윤 후보는 뒤늦게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고 수습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대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그 당시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을 향해 "한 분은 하시는 발언마다 갈팡질팡하고 대변인 해설이 붙고 왜곡됐다고 기자들 핑계나 댄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중차대한 자리라며 준비가 안 되셨다면 벼락치기 공부라도 하셔서 준비가 된 후 다시 나오라고 일갈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을 발표한지 5개월 가까이 지나는 동안 윤석열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전혀 취하지 않고 있어 대통령 당선후 임기에서도 방사능 누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 같다.

울산 남구가 동물 학대라는 시민·환경단체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일본 다이지에서 수입해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들여온 큰돌고래 2마리 가운데 1마리가 4일 만에 폐사했다.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선 200910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큰돌고래 8마리가 반입되고 새끼도 2마리 낳았으나 새끼 2마리를 포함해 6마리가 잇따라 죽었다.

지난 2017214일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일본산 수입 큰돌고래 4일만에 폐사했다.

방사능(放射能, radioactivity)이란 라듐, 우라늄, 토륨 따위 원소의 원자핵이 붕괴하되면서 방출하는 극소 미세 성분을 말한다.

방사능 물질은 폭발하지 않는다. 강한 폭발이나 열로 인한 피해가 전혀 없다. 그 대신, 방사선을 방출하여 사람들의 세포를 파괴한다. 골수 세포가 특히 위험에 처하게 된다. 골수 세포가 죽으면 출혈과 면역계의 붕괴 등 여러 가지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화학 무기는 일단 산소와 습기와 접촉하게 되면 약해지는 것과는 달리, 방사능 물질은 여러 해 동안 계속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짧은 시간에 다량으로 방출된 방사선은 뼈 조직과 혈액 세포를 모두 손상시키며, 방사선 숙취와 죽음을 초래한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지난 7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인가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후쿠시마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후, 여기서 걸러지지 않는 리튬삼중수소)은 물로 희석, 기준치 이하로 농도를 낮춰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식수 기준의 7분의1, 자국 기준 40분의1까지 낮추도록 물로 희석해 오는 2023년부터 약 30년 동안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것이 계획의 골자다. 일본대사관 원안위 파견직원이 생산한 자료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높은 수치의 세슘 나오는 어패류가 지속해서 나온다고 되어있다. 지난 6월 세슘 기준치 9배 이상 검출되는 수산물이 나오는 등 심각한 사태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상에만 오염수 130만톤이 쌓였고, 2050년 원전이 완전 폐로가 될 때까지 210만톤 이상이 해양에 방류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 문제는 2050년 이후에도 원전 오염수가 해양에 방류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가 내년 봄이다. 방류 후 220일 지나면 제주 앞바다에 도달, 250일 후에는 동해 앞바다, 400여일 후에는 서해에 온다. 해양 방사능 감시 결과, 위험시에 대한 매뉴얼이 정확히 없어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결정 직후 해양 방사선 모니터링 강화 등에 대한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인력이 단 2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방류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불확실한, 안전하지 않을 수 있는 물질들이 해양으로 방류되어서 국민에게 음식으로 제공되거나 우리 해양환경이 파괴되는데,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가해 책임은 오늘날까지 그 누구에게도 묻지 않았다. 그러기는커녕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일본의 원전기술을 선전하며 원전 수출에 매진했고, 전 세계를 향해 언더 컨트롤(제어 가능 상태)’이라는 허언을 농하며 도쿄 올림픽을 유치했다. 국민 다수가 이것이 허언이라는 걸 알면서 갈채를 보낸 것이다. 일찍이 군부에게 속았다고 했던 일본국민들은 지금은 자진해서 속는 쪽을 택하고 있다.

1896년 베크렐이 최초로 방사선을 발견한 날 118국제 방사선의 날’,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데 사용하지 잘못 쓰면 독이 되는 동전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도시생활의 날에 명심보감의 太公曰 瓜田不納履 梨下不整冠(태공왈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태공이 이르기를, 남의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남의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을 고쳐 쓰지 말라) 명언을 일본을 되새기며 행동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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