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10일부터 백자‘노랑봉투’배달➘ 태진아‘노란손수건’ 만들지마라!

능산선생 2026. 3. 9. 04:53
728x90
반응형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원하지 않아도 광고가 우편물로 전화로 이메일로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온다. 이제 소비는 지름신이 강림하듯나의 의지와 무관한, 일종의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되었다. 자본주의는 마침내 인간관계마저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내 이른바 선진문명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의 허전한 감정을 간단히 돈 몇 푼으로 채울 수 있다고 유혹한다. 이 작품 속의 주인공에게 배달되어 온 두 번째 광고를 보면 출산율 저하 운운하면서도 여전히 이 사회가 끌어안지 못하고 유럽으로 입양 보내는 수많은 아기들을 떠올리게 된다.

벨기에 애니메이션 노란봉투의 줄거리다.

한국 노동사에 한 획을 그은 노란봉투법(개정 노조법 2·3)10일부터 시행된다.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으로써, 헌법 33조의 노동 3(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더욱 실질화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다.

노란봉투법은 오랜 기간 보수 정치권과 재계의 반발 속에 발의와 폐기를 반복해온 법안이다. 지난 정부에서는 202311월과 20248월 두 차례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의 거부권 행사로 모두 폐기된 바 있다.

현명한 군주는 부하들이 충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들 스스로 충성하게 만들지만, 우둔한 군주는 위급한 상황이 되고 나서야 충성을 요구하다 배신을 당한다. 국가의 힘은 군주로부터 나온다

니콜로 마키아벨리(군주론)말을 배반한 은 배반의 장미의 가시에 찔렸다.

노란봉투는 셀러리맨의 喜怒哀樂(희로애락)이 담긴 봉투였다. 월급봉투 속은 자기앞 수표부터 십원짜리 동전까지 실물 화폐의 종합판이었다. 얇은 봉투지만 그 자체가 행복이었다. 사회생활 초반 2~3년은 노란색 봉투(정확히는 누런색이었다)를 받았던 것 같다. 두어번 접어 양복 안주머니 깊이 넣고 조바심 내며 귀가하곤 했다.

월급을 노란봉투에 담은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갑오개혁 때 녹봉제를 폐지하고 관리 월급을 화폐로 지급한 게 기원이라는 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순사 월급명세서가 황토색인 게 효시라는 설 등 다양하다. 어쨌든 땅의 기운을 담아 복을 기원하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이런 희로애락이 담긴 노란봉투에 월급(희망)이 아닌 정체 모를 경제내란법이라니 춘삼월에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난해 824일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이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려는 것을 두고 두 법안은 경제내란법이라며 헌법소원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야당은 노란봉투법을 경제내란법이라니 내란수괴 동조자인 그들이 똥 묻는 돼지가 겨 겨 묻은 돼지를 나무하는 꼴인 가운데 1973년에 최일남 작가가 쓴 노란 봉투를 다시 들쳐본다.

광순이는 그 뒤에도 기형이를 찾아왔다. 이번에 끼고 온 노란 봉투는 그전 것보다 더 빳빳했다. 다방에 앉아서도 봉투를 뒤집지 않기 때문에 어느 회사의 봉투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모양으로 미루어 요전의 국영 기업체 봉투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네 월급 얼마씩 받고 있나?”

담배를 한 대 후 내뿜고 난 광순이는 밑도 끝도 없이 불쑥 내뱉고 천장을 쳐다보았다. 기형이는 그게 무슨 소린가 싶어서 그를 말끔히 응시했다.

아니 그냥…… 사실은 내 친척뻘 되는 사람이 이번에 무역 회사를 하나 차렸어. 그런데 섭외 과장을 맡을 사람을 하나 구해 달라는 거야.”

자네더러.”

그렇지.”

그거 잘됐군. 자네가 직접 들어가지 그래.”

에 이 사람. 내가 무역 회사 과장 나부랭이나 하고 있을 성싶은가.”

20122월 백자의 노래 노랑봉투의 가사다.

손수건을 흔들면 님이 오신다기에 흔들었던 손수건~~’ 태진아의 노래 노란 손수건이 아닌 노란봉투가 되기를 원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