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회복도 성장도 결국은 이 땅의 주인인 국민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모든 국가역량이 국민을 위해 온전히 쓰여지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듭시다.
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국가권력을 동원한 내란에 저항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희망세상을 열어가는 국민 여러분이 이 역사적 대장정의 주역입니다.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5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년전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사’의 일부분이다.
이대통령의 취임 첫돌 생일 찬치상에 ‘지방선거 압승’란 수수팥단자로 올라왔다.
주로 첫돌상에 차리는데, 이는 붉은색이 역귀를 물리쳐서 아기의 재앙을 막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귀신이 붉은색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오행설에 근거한 것이다.
이 수수팥단자는 첫돌부터 열돌까지 계속해서 생일날 만들어 먹으며 이웃에도 나누어준다. 만드는 법은 찰수수를 물에 담가 떫은 맛을 우려내서 고운 가루로 만들고 끓는 물로 익반죽하여 잘 치댄 다음, 밤톨 크기로 둥글게 빚어 끓는 물에 넣어 삶아 건져 놓는다. 고물로 붉은 팥을 삶아서 으깨고 소금 간을 맞춘다. 삶은 경단을 이 팥고물에 굴려서 묻힌다.
민주당이 결정적인 승리는 이 대통령이 친시장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북한에 대한 유화적 외교 기조를 이어갈 국정 추진 동력을 강화해줄 것이다
이번 결과가 더불어민주당이 이미 큰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회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여당의 분명한 승리는 이 대통령 인기가 지닌 힘을 더욱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이번 선거에는 탄핵된 윤석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반대로 주요 야당이 재건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의 대중적 호소력의 한계를 보여줄 수 있는 가운데 대통령은 그를 위험한 급진주의자로 묘사되기도 했지만 취임 이후 그는 중국과 일본 모두와 관계 개선에 나섰고, 미국과 무역 및 안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주식 시장의 고공행진 등 그는 한국 현대사에서 그 어떤 대통령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에 비해 국민의힘은 한때 강력했던 기반은 강경 핵심 지지층으로 위축됐으며 尹의 계엄 선포에 동조했던 이들과 그의 탄핵을 지지하고 개혁을 요구했던 이들 사이의 내부 갈등에 여전히 빠져 있는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에게 표가 쏠린 근원은 대한민국의 허리인 40대층이다.
40대는 경제 활동이 활발한 연령대로, 자녀와 부모 부양 부담이 모두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의 소득 감소는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 경제 역동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평생직장은 없다. 평균 근속 15년2개월로 50살 이전 퇴직 당하고 있다. 10년 전 19년9개월에서 4년7개월 단축되고 은퇴시점도 53살에서 49.3살로 짧아지고 있다.
최근 10년새 주된 직장의 근속 기간이 5년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이 급속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근속 기간이 짧아진 것은 퇴직자 나이가 낮아져 제 2·3의 일자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재화 소비 중심으로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도소매 자영업 비중이 높은 40대 가구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주된 직장에서 점점 일찍 퇴직하는 추세지만,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고령층은 늘고 있다. 또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층의 비중도 58.5%에서 68.1%로 뛰었다. 일하려는 고령층 10명 중 6명은 ‘생활비에 보탬'을 이유로 꼽았다. 이들의 희망 은퇴 시기는 평균 73살이었다.
우리 사회가 공정한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득권층 특혜 내려놓기와 법과 원칙에 의한 사회 운영으로 이는 거대 담합 구조와 포퓰리즘으로 인해 공정 경쟁이 안 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극심한 취업난에 출발선조차 찾지 못한 20·30대는 중산층 진입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새로운 몰락 경로를 걷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들은 중산층이 아닌 중하층 이하로 여기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일군 중산층이 사라지고 1%의 부자만을 위한 사회로 변태되고 있는 실정이다.
25년전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에서 큰 감동을 준 ‘아버지’란 소설이 생각난다. 한보 기아 사태가 터진 후 경제가 수렁의 늪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을 때 집안의 가장이 가장으로서의 지위를 잃은 채 사회에서 버림받은 줄거리를 지닌 이 소설은 그 때 우리들의 아버지상을 대변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상당수 민중은 분열된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제적 약자 배려보다는 오히려 기회 균등을 요구하고 있다. 재벌.위정자 1%의 금수저들은 99%의 흙수저를 은수저로 바꿔줄 통 큰 실천이 필요 할 때다.
그래서 地選에서 민중은 이재명 정부를 선택했다. 이재명 정부는 민중의 艦船을 산으로 몰지 말고 大韓民國號를 순항하도록 해야 한다.
조용필의 “왜 그대는 촛불을 키셨나요?”에서 윤시네의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 진주처럼 영롱한 대한민국”을 재건하기 위해 민중은 폭염속에서 차가운 오미자차와 수수팥단자를 나눠 들 수 있는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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