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문재인 정부가 죽창가로 한일관계를 망쳤다.” “후쿠시만 원전은 폭발하지도 않았고, 방사능 유출도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한 발언이다. 윤 대통령이 1일 취임 뒤 첫 3·1절 기념사에서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협력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나 종군 ‘위안부’ 등 첨예한 과거사 현안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고, 일본의 반성과 사과도 요구하지 않았다. 마치 1962년 ‘4.19 의거’로 세운 민주정부를 무너뜨리고 독재정권을 수립한 박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