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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毒舌’과학벨트,‘제2의 세종시 루저’만들기”

능산선생 2011. 2. 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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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毒舌’과학벨트,‘제2의 세종시 루저’만들기”
大選앞둔 정치권,“과학벨트.신공항, ‘세종시’이어 ‘멜팅팟’ 부상”
2011년 02월 17일 (목) 07:56:39 김현석 infinew2@newsplus.kr
   
큰 선거가 없는 올해, 정치권에 복병 하나가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 ‘과학비지니스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이들을 놓고 지금 정부와 여당내에서 논란이 일더니 계파간의 이전투구로 ‘한지붕 두가족’으로 진화돼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멜팅팟(melting pot:용광로)가 되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에 반기를 든 박근혜 의원. 그는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대통령이 책임 지라”

지난해 8월 대통령과 회동으로 화해 분위기속에 예산안 통과등 국정동반자의 역할을 해온 이대통령과 박근혜간의 관계가 다시 금이 갈 위기에 쳐했다. 그래서 그놈의 과학벨트.동남권신공항 때문에 '세종시'이어 국민들을 혼돈으로 몰아넣는 '루저'의 길을 갈수 있다.

박 전 대표가 16일 '작심'하고 발언에 나섰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 언어상' 시상식에 앞서 국회 중앙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의견을 피력한 것. 현안 언급은 지난해 12월7일 기획재정위에서 소득세 구간신설안에 제동을 건지 72일 만이다.

박 전 대표는 개헌론, 과학벨트, 동남권신공항 논란에 대해 철저하게 `침묵'을 지켜 "침묵도 정치"(한 친박인사)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이날은 질문이 없었는데도 기다렸다는 듯 개헌,과학벨트,신공항 문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침묵'에 대한 일부 정치권과 언론의 비판은 사실관계를 잘못 이해한데서 나왔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설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제가 답할 사안이 아니라서 가만히 있었을 뿐", "(세종시 논란은 제가 수차례 약속한 사안이지만) 과학벨트에 대해 저는 이야기한 적이 없지 않느냐"는 발언은 이런 맥락으로 보인다.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박 전 대표가 현안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결정권이 대통령과 정부에 있는 만큼 권한 밖의 일이기 때문"이라며 "권한 밖 얘기를 하게 되면 정치싸움으로 변질되기 때문에 적어도 자신만큼은 이를 막기 위해 그동안 침묵했다는 그 이유를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최근 개헌론을 설파하는 과정에서 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야기된 데 대해 에둘러 입장을 표명했다는 관측도 있다.

박 전 대표가 `으뜸 언어상' 수상 소감으로 "정치권에선 상대를 자극하는 독설이 난무한다"며 "비판하더라도 배려와 절제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정치 문화 발전의 시작이고 핵심"이라고 언급한 건 그 배경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개헌 질문에 "당 지도부에서 논의할 일"이라며 자신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일축'한 것은 개헌론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입장을 엿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과학벨트를 재검토하면 그 책임도 대통령이 지시겠다는 것 아니냐"는 발언에 대해선 대선공약대로 충청권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신공항 입지에 대해 "대선공약이니 정부에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건 공정한 절차를 거쳐 빨리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뜻을 에둘러 피력한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한편 친이(친이명박)계 한 의원은 "개헌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친박의 기본 입장을 확인한 것 아니냐"면서 "`대통령 공약'을 언급한 건 결국 약속을 지키라는 뜻으로, 차기 대권주자로서 충청과 대구.경북의 민심을 의식한 언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이 의원은 "개헌은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로 299명 국회의원 전체가 참여해 중지를 모으고 진지하게 논의할 문제"라며 "이를 당 지도부의 논의 사항으로만 축소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적 시각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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