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림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케슈타포 논란’ 김순호, 6개월만에 서열2위➥“‘밀정’ 송강호 그립다!!”

능산선생 2022. 12. 29.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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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지난 2015722일 개봉한 영화암살이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는데국내에서 독립활동을 활발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 201697일 개봉한 영화밀정이다.

주로 정치적 음모에 의하여 사람을 몰래 살해하는 것이 암살이고 어떤 사실을 알아내기 위하여 남몰래 엿보거나 살피는 게 밀정이다.

1933, 정권을 잡은 나치에 의해 통치되는 나치 독일 프로이센 주 내무장관 헤르만 괴링이 나치에 반대되는 반나치 성향의 간부들을 숙청하려고 재창설된 비밀국가경찰 게슈타포’, 1934, 하인리히 힘러가 장관이었을 때 게슈타포는 SS 보안국 하부기관에 소속된 후 더욱 성장하여 전국적으로 비밀 경찰의 역할을 하는 비밀경찰기구가 되었다. 1939,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는 관할 분야를 조정하기 위해 국가보안본부가 창설되었고 이 본부의 제4국에 소속된 기구가 게슈타포였다.

세계 2차대전 중 프랑스에서는 수도인 파리에 게슈타포 사령부를 설치해서 남녀노소 할것없이 레지스탕스들을 체포 후 고문했다.

프락치 활동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던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치안감)2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김 국장 프락치 활동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승진 인사까지 단행하면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날 김 국장과 조지호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에 불과한 경찰 최고 요직이다.

김 국장은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경장 경력경쟁채용으로 경찰에 들어왔다. 지난 8월 행안부 초대 경찰국장 임명 과정에서 김 국장이 과거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에서 조직책으로 활동했고, 동료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내무부(행안부 전신) 치안본부에 대공특채됐다는 프락치 의혹이 일었다.

당파, 파벌, 그룹, 집단 등을 뜻하는 러시아어(fraktsiya)에서 나온 말 프락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어떤 목적을 위해 신분을 숨기고 다른 단체에 들어가 첩자 활동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 첫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시원 전 검사가 발탁돼 논란이 일었다. 2013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주임 검사였기 때문이다.

이번에 게슈타포 역할 논란이 일고 있는 김순호 경찰대학장으로 내정해 법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국민의 안위가 흔들린다.

특히 대한민국 치안을 담당할 간부를 양성하는 경찰대학, 그 학장밑에 제자들은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실패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실패가 쌓여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앞으로 전진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2016년 개봉된 화제작 밀정에서 이정출(송강호)은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의열단의 밀정이 되어 실패로 돌아갈 뻔했던 작전을 이어받고 불의를 숙청한다. 새로운 작전 장소로 가는 길. 그에게 단장 정채산이 마지막 메시지를 전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김순호같은 게슈타포‘ ’프락치아닌 밀정송강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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