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윤석열정부, 뉴라이트 부활中➥“자유, 앙코 없는 찐빵!!”

능산선생 2023. 5. 3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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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일본은 독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법적, 사료적 근거가 있다.”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안병직 이외에도 뉴라이트 관련 인물들 대부분이 독도의 한국 영유권을 부정한다. 그런데 뉴라이트들의 그런 주장대로라면 그들이 열렬히 존경하는 이승만은 한국 땅도 아닌 독도를 지키려고 해군을 동원해서 4천 명의 일본인 어부들을 강제로 체포해서 그 중 40명을 죽게 한 불법 폭력을 저지른 극악무도한 살인마가 되어 버린다. 반일 민족주의를 무조건 까려다가 오히려 그들의 세계관이 가진 모순만 드러낸 셈이다.

뉴라이트계의 대표격인 이영훈도 2019년 저서 반일종족주의에서 한국에서 특정 시기 사기 범죄 비율이 높고, 한국인은 거짓말 잘하는 민족이라고 싸잡아 일반화시켜 비하한 바 있다.

그래서 위안부나 강제 징용도 거짓일 확률이 높다는 논리까지 전개되면 그야말로 황당하기 그지없다. 특히 조선을 구제불능의 국가처럼 정의하여 일제의 지배가 없었다면 근대로 발전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는 정도로 폄하하고 있다.

국교정상화 이후 67년 일본문부성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돼 일본 유학길에 오른 연세대 윤기중 교수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은 어렸을 때부터 일본은 문명국, 조선은 미개국이라 배웠을 것이고, 그 왜곡된 역사관이 지금 발현되고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실제로 여섯 살 때부터 아버지와 일본에 가 우수한 문명을 경험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윤석열이 최근 배타적 민족주의·반일로 정치적 이득 취하는 세력 존재한다.”라고 말한 것도 어렸을 때부터 머리에 박힌 식민사관 때문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법원이 판결한 것을 뒤집고 강제 징용자 배상을 우리 기업이 하게 했고, 일본에는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걸핏하면 법과 원칙을 주장한 대통령이 한국 대법원이 판결한 것을 부정하고 일본 편을 든 이유가 애국인가? 매국인가?

이러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으로 뉴라이트 부활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번째로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는 사회단체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작업이 시작됐다. 국민의힘이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하태경 의원을 임명했다.

29일 국민의힘은 비공개 화상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특위 출범 및 하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마치 이명박근혜정권때 진보 시민단체를 정리하려고 뉴라이트 극우세력을 동원, 전면에 내세우는 愚民실정을 구사하려고 한다.윤 대통령은 아버지가 뉴라이트 계열이어서 그런지 다시 뉴라이트 조직으로 보수정권의 탈을 쓰려고 하는 계략은 진짜 보수층으로부터 외면당하면서 보수탈을 쓰고 국정농단을 잔행하다 파면, 구속된 박근혜 전대통령꼴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빌미로 정부에 대해 비판하는 시민단체들에게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다.

이러지 말고 아직도 전광훈 목사에 발아래서 놀아나고 있는 여당의 입지부터 정리하라.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는 지난 2019년부터 문재인 탄핵을 위한 천만 국민대회를 이끌면서 보혁대결로 남남갈등을 부추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일등공신이 되어 지금도 여당의 지도자인량 행동중이어서 국민의힘이 그의 바지가랑이를 잡고 있다.

일부 편향된 위정자들은 과거역사를 망각하는 자는 외눈박이가 되지만, 과거역사에 집착하는 자는 두눈을 다잃는다는 러시아 속담을 기억하기 바란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55년전 에드워드 H. 카가 쓴역사란 무엇인가?의 글귀이다. 이렇게 역사는 끊이지 않고 계속 물 흐르듯이 흘러야 한다. 역사는 현재적 상황에서 부단히 재해석 되여야 한다. 정확한 역사해석은 새로운 미래로 가는 길을 제시해준다.

역사에는 거울이 있다고 한다. 이 역사에 숨겨진 거울을 보고 오늘을 판단하고 내일을 준비한다. 그래서 실제 역사는 되풀이 되지 않고 변화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좌우의 균형을 맞추는 추가 꺾이면 사회는 일방통행의 폭주기관차로 돌변할 수 있다. 종북과 진보는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진보의 씨가 마른다고 보수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는 게 아니다. 진보가 뿌리 내려야 보수도 건강해진다.

민주주의 근본은 국민생활, 국민의 삶, 민생이다. 그러나 국민의 피와 희생으로 이뤄진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것을 국민은 결코 인내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정쟁의 당사자가 아니라 갈등과 이견을 아우르는 중재자, 개혁작업의 지휘자가 되어야 한다. 편협한 이해관계의 틀을 넘는 통큰 접근만이 나라와 백년대계를 위한 것이다.

공자는 나라를 경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식량과 병력, 신뢰를 꼽았다. 그중에서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국민의 신뢰를 얻으면 식량이나 병력이 부족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식량과 병력이 풍부해도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했다.

처칠 영국총리의 말이 떠오른다.

좋은 대통령은 어려운 결정을 기꺼이 하는 사람이고, 나쁜 대통령은 항상 결정을 피하고 미루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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