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重陽節“화전에 막걸리주 나눠 마실 누구없소?”➨혼숙&혼밥&혼술中

능산선생 2023. 10. 2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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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9는 원래 양수(陽數)이기 때문에 양수가 겹쳤다는 뜻으로 중양·중광(重光) 등이라고도 한다. 중구는 ‘9[]’ 수가 겹친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음양사상(陰陽思想)에 따르면 홀수[奇數]()의 수라 하고, 짝수[隅數]()의 수라 하여 양의 수를 길수(吉數)로 여겼다. 예컨대 전통사회의 절일(節日)로서 설날·삼짇날·단오·칠월 칠석 등이 있는데, 이러한 속절은 양수를 길수로 여기는 기수민속(奇數民俗)이다. 이러한 기수민속은 양의 수가 중첩된다는 의미에서 다 중양이라고 할 수 있다.

음력 99일은 예로부터 중양절(重陽節) 또는 중구일(重九日)이라 했다. 중양절은 양수 9가 두 번 겹친 날로 우리 겨레는 이날을 명절로 지냈다.

중양절에는 국화를 감상하거나 국화잎을 따다가 술을 담그고, 화전을 부쳐 먹기도 했다. 국화술은 그 향기가 매우 좋아 많은 사람이 즐겼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막걸리에 노란 국화를 띄워 마셨다.

중앙절을 맞이한 지금, 화전을 안주삼아 국화 띄운 막걸리는커녕 혼술하는 사회로 변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700만 가구를 넘어선 국내 1인 가구 다수가 1인 생활을 지속할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혼자가 편하다는 것을 1인 생활의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평생을 홀로 살겠다는 사람은 드물었다. 1인 가구 60% 이상이 10년 이내에 1인 생활을 청산하고자 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1인 가구를 빠르게 탈피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당장 혼자 사는 삶은 편하지만, 장기적인 지속은 꺼리는 1인 가구의 복잡한 속내가 드러난 모양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5월 전국 만 25~59세의 독립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1인 가구’ 2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720만 가구를 넘어 전체 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33.4%)을 차지했으며,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1인 생활 지속 의향은 전 연령대를 걸쳐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1인 생활의 예상 지속 기간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짧게 나타났다. 201인 가구 중 10년 이상 1인 생활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8.5%에 불과했다.

2010년 이전까지만해도 이웃나라 일본에서나 볼 수 있었던 '1인 소비'의 풍경이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1인 가구가 소비를 주도하는 계층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1인 전용 상품과 서비스도 쏟아지고 있다.

집단성이 강한 인류역사에서 이렇게 혼자 하는 문화가 등장한 것은 주목되는 일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끼니 해결이다.

1인 가구가 대표적인 삶의 형태로 부상하면서 전통적인 가치관의 변화·공동체 붕괴 등 사회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나타나고 있다. 과도한 경쟁으로 취업과 결혼이 힘들어지자 관계 형성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그 결과 사회적 유대감과 결속력이 갈수록 약화하고 있다. ‘우리는 차츰 사라지는 대신 가 그 자리를 대체하면서 사회 파편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직접적인 만남이나 관계에 투자해야 하는 중요성이 점차 줄면서 인간 사이의 소통 기회나 질이 떨어지다 보면 관계 맺음에 대한 가치도 자연스레 줄어들고 있다. 24시간 무한 경쟁에 노출된 사회 구조가 이런 현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1인 가구 증가를 마냥 반기고 권장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혼인의 감소와 저출산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는 결혼관 변화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만혼·비혼, 이혼·별거, 고령화에 의한 노인 단독가구 증가가 원인이 돼 국민이 부담하는 세금은 늘 수밖에 없다.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방한했을 때 음주 뒤풀이로 외교적 결레와 구설수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 박근혜 전대통령을 탄핵시킨 광화문 광장에서 청춘의 피가 끓는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려 짝 짓기를 할 수 있는 길을 닦아 바로 한국의 인구절벽을 허무는 쌍쌍파티의 을 마련하는 것이다.

임금님이 충성한 신하에게 내려주시는 술인 하사주를 중양절에 민중들은 들고 싶다.

하사주를 우리 민중이 함께 들며 술잔을 들자~~술잔을 들자! 정신을 맑게하는 술잔을 들자~ 너랑나랑 부어라, 마셔라, 정신을 맑게 하는 술잔을 들자! 들자!!”로 대한민국을 순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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