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때가 영웅을 만들고
영웅은 때를 만든는 도다.
천하를 응시하매 언제 업을 이룰 것인가.
분개한 마음으로 한 번 감이여
반드시 목적을 이우리라
쥐도덕 이토여 어찌 너의 목숨을
살려둘 수 있겠는가
만세 만세여 대한독립만세.”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역에서 23살의 나이 안중근 의사는 노래'장부가'를 마음속으로 부르며 희망을 안은채 벅찬 마음으로 담담하게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무 공작을 향해 7발의 총알을 쏘았다. 그리고 안 의사는 “코레아 우라” 러시아어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그 자리에서 체포되어 리순감옥소로 보내졌다.
“하늘이 사람을 내어 세상이 모두 형제가 되었다. 무릇 문명이란 것은 동,서양 잘난이, 못난이, 남녀노소를 물을 것 없이 각각 천부의 성품을 지키고 도덕을 수상하여 서로 다투는 마음이 없이 제 땅에서 평안히 생업을 즐기면서 같이 태평을 누리는 그것이라” 안중근 의사가 그토록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였음을 알 수있다.
“국민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를 마음껏 누리십시오! 저는 먼저 갑니다!”-1980년 5월 23일 김재규 사형집행이 내려지기 전날 유서-
그로부터 70년 그날 대한민국의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가 박선호, 박흥주 등과 함께 ‘독재자’대통령 박정희(다까기 마사오,高木正雄)를 암살했다.
그래서 ‘10월26일’은 한반도의 독립과 민주주의 새싹의 뿌리다. 한 의로운 청년이 이국땅에서 독립을 위해 총부리를 겨누고 독재자의 밀정 수장은 자기 수장에게 독재의 마지막 술잔을 건배했다.
10·26 사건(궁정동 사태)은 지난 62년 5.16 쿠테타로 집권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70년대 장기독재 철권정치를 위해 유신헌법을 만들어 18년간 집권하다가 독재자가 부하에게 암살된 사건이다.
‘10.26’ 43년이 지난 지금 부하에게 암살당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박근혜, 그녀가 대통령의 권좌에 올랐다가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박정희를 답습, 헌정사상 첫 탄핵, 파면돼 지금까지 총 징역 32년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죽을 위치에 있다가 사면돼 대구로 낙향했다.
그래서 ‘10월26일’은 한반도의 독립과 민주주의 새싹의 뿌리다. 한 의로운 청년이 이국땅에서 독립을 위해 총부리를 겨누고 독재자의 수장 밀정은 독재의 마지막 술잔을 건배했다.
암살자 김재규는 1980년 군법회의에서 ‘내란목적살인’이라는 죄목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고 1980년 5월 24일에 서울구치소에서 교수형 당했다.
“저의 10월 26일 혁명의 목적을 말씀드리자면 5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요, 두 번째는 이 나라 국민들의 보다 많은 희생을 막는 것입니다. 또 세 번째는 우리 나라를 적화로부터 방지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혈맹의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가 건국 이래 가장 나쁜 상태이므로, 이 관계를 완전히 회복해서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국방을 위시해서 외교, 경제까지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국익을 도모하자는 데 있었던 것입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국제적으로 우리가 독재국가로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을 씻고 이 나라 국민과 국가가 국제사회에서 명예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5가지가 저의 혁명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는 최후의 증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정희 암살 44년이 된 지금, 보수의 탈을 쓴 승냥이들이 국립묘지 현충원에 묻힌 박정희를 다시 환생시키려 하고 있다. 영남등 일부 층에서는 박정희 향수에 젖어 있다. 그러나 박정희의 업적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를 말살했다고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박정희가 한국경제를 일으켰다고 떠들고 있으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이미 윤보선 정부에서 만들어진 것을 포장해 시행했을 뿐이며 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노동운동의 탄압으로 악용했다.
한때 좌파활동을 한 박정희는 겉으로는 남북통일을 위해 ‘7.4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하는 행위를 했지만 이는 박정희와 김일성의 영구 독재를 위한 미시여구였으며 박정희는 바로 유신헌법을 만들어 ‘긴급조치’ ‘계엄령’선포를 통해 민중을 탄압하는 공포정치를 자행했다.
여기에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로 인해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1위 인구감소국가로 등재, 인구멸망의 길을 걷고 있다. 여기에 솔로였던 박근혜 전대통령 이어 아이 없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구증가 정책을 허울 좋은 개살구다.
父로부터 일본 문화를 접해 일본을 선호하는 윤 대통령에게서는 안중근의사의 伊藤博文(이등박문) 암살일 10월26일을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궁금하다. 또 술을 좋아하는 대통령, 안가에서 부하에게 암살되는 10.26을 어떻게 회고 할까?
대선에서 247만7,077표차로 승리로 大韓民國을 갈취한 허울만 보수인 국민의힘, 다까기 마사오(高木正雄, 박정희)가 망가트린 保守를 보수하는 補修로 대한민국의 보수의 아버지인 백범 김구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가난자에게 베푸는 보수를 만들어라.
보수의 탈을 쓴 승냥이들아, 제발 독재자 박정희를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불러내지 마라!
작년에 읽었던 김훈의 장편소설 ‘하얼빈’을 다시 손에 잡는다.
“弱肉强食 風塵時代(약육강식풍진시대: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어지럽고 험난한 세상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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