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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지금 難破 대한민국號, 충무공 배 12척 필요하다!!”

능산선생 2024. 4. 28.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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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신에게는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今臣戰船 尙有十二)”

해당 구절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597, 칠천량해전 패전 이후 아예 수군을 폐지하자던 조선조정에 보낸 상소문의 일부다. 이 장군은 이후 명량해전에서 이 12척의 배로 왜선 133여척을 무찌르는 세계 해전사에서 기적이라 불리는 대승을 일궈낸다.

선조 31년인 15981119일 노량해전에서 전사했다.

428, 성웅 이수신 장군 탄신 479주년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충무공의 탄신의 날, 한반도가 다시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선조 25) 523일 악몽이 덮친다.

미국 일각에서 북한 핵동결과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중간 단계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정상회담을 진행되고 있어 선제 타격론을 고수하는 윤석열 정부는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섬이 될 위기다. 6.25동란때 낙동강을 두고 남북이 대치했던 낙동강 오리알이 다시 환생할 수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정부가 한반도 정책 기조를 갈등에서 평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국민의힘은 판문점 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과의 강대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4·27 판문점 선언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4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발표한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이다. 양 정상은 이 선언을 통해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연내 종전 선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 설치, 이산가족 상봉 등을 천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여권에 날을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이라며 엇박자를 냈다.

왜 한반도 주변을 둘러싼 국가간에 合從連衡(합종연횡)하고 있는 가운데 현정부는 국제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끓는 물속 개구리로 죽어가고 있을까?

국제 사회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어가는 시대다.

중국의 혈맹인 북한도 비단장수 왕서방인 중국을 믿지 못한다. 김정일 전 북한국방위원장은 사망 두 달쯤 전 측근들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진 ‘10·8 유훈에서 중국은 현재 우리와 가장 가깝지만 앞으로 가장 경계해야 할 국가라고 했으며 김대중 대통령과 정상회담때 이 말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탄 것처럼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이해 때문에 뭉치는 吳越同舟(오월동주)면 족하다.

문지방은 삶과 죽음의 경계다. 예전에는 장례를 집에서 치뤘다. 임종한 방에 시신을 모시고 입관을 한 다음에 병풍을 두르고 곡을 했다. 출상할 때 마당에 상여를 대기시키고 관을 들어서 옮겼다.

이때 문지방에 바가지를 엎어놓고 상투꾼들이 관으로 바가지를 깨뜨리고 나간다.

바가지가 깨어지는 소리가 크게 들리면 집안의 액운을 물리침과 동시에 망자가 그 집안과는 인연을 끊는 의식으로 삼았다. 죽은 자가 마지막으로 그 집안에서 밟고 지나가는 것이 문지방이다. 문지방에서 바가지를 깨는 풍습 역시 산자와 죽은 자의 인연이 계속되면 그것을 따라 저승의 혼이 올수도 있으니 그 인연을 저승으로 가는 경계에서 끊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자녀들이 문지방을 밟으면 야단을 치는 것이다.

류성룡은 전쟁 후 징비록(懲毖錄)을 썼다. 시경(詩經 小毖篇)앞의 잘못을 징계하여 뒤의 환란을 조심한다(予其懲而毖後患)”고 밝혔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역사는 반드시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게 만든다.

지금 리더십의 誤發(오발)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이순신 장군이 옥포해전을 앞두고 하신 勿令妄動 靜重如山’(물령망동 정중여산:망령되어 움직이지 말라. 침착하게 태산처럼 무겁게 행동하라)행동할 때다.

한비자의 망징(亡徵)임금이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나라는 혼란스러운데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하며, 나라의 財力은 살펴보지도 않고 이웃의 적을 가볍게 여기면 그 나라는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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