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 여는 세상-도올曰“윤석열 개체로서 私人일뿐,지도자로 公人부재”➘‘연산&장희빈 暴政’

능산선생 2024. 9. 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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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팔월이라 중추되니 백로 추분 절기로다

북두성 자로 돌아 서천을 가리키니

선선한 조석 기운 추의가 완연하다

귀뚜라미 맑은 소리 벽간에서 들리구나

아침에 안개 끼고 밤이면 이슬 내려

백곡을 성실하고 만물을 재촉하니

들구경 돌아보니 힘들인 일 공생한다

백곡이 이삭 패고 여물들어 고개숙여

서풍에 익은 빛은 황운이 일어난다

백설 같은 면화송이 산호 같은 고추다래

처마에 널었으니 가을볕 명랑하다

안팎 마당 닦아 놓고 발채 망구 장만하소

면화 따는 다래끼에 수수 이삭 콩가지요

나무군 돌아올 제 머루 다래 산과로다

뒷동산 밤 대추는 아이들 세상이라

아람도 말리어라 철대어 쓰게 하소

명주를 끊어 내어 추양에 마전하고

쪽 들이고 잇 들이니 청홍이 색색이라

부모님 연만하니 수의도 유의하고

그나마 마르재어 자녀의 혼수하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아들 정학유가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로 추분 절기에 대한 당시 농촌 풍습이 전하고 있다.

태양의 황경이 180°이며, 춘분으로부터 꼭 반년째 되는 날로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다는 추분’, 가을()의 분기점()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이날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추분 즈음이면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를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는 등 잡다한 가을걷이 일이 있다. 호박고지·박고지·깻잎·호박순·고구마순도 이맘때 거두어들여야 하지만 산채를 말려 묵은나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땀흘려 일궈 놓은 곡식을 거둬들이고 기나긴 겨울을 준비해야 할 때 윤석열 정부는 곳간을 걸두내며 집안내에서도 좌우충돌하고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등 잇따라 터지는 김 여사 관련 악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22대 총선을 한달여 남겨둔 올해 2월 말 김영선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공천과 관련해 김 여사와 누군가가 주고받은 문자 대화 갈무리 사진을 개혁신당 지도부에 내보이며 비례대표 상위 순번 배정을 타진한 사실이 19일 언론 보도와 관련자들 진술로 확인되면서다. 야권은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며 김건희 특검수용을 압박했다.

당 내에서 대통령 부인이 외부 인사와 공천 관련 의논을 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명품 가방 수수에 관한 김 여사의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 친윤석열계는 이런 한 대표의 행보에 같이 망하자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시민사회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 재야와 시민사회 원로들이 결성한 전국비상시국회의20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928일 오후 3시에는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가 전국 주요 도심에서 열립니다. 201610월과 비슷한 분위기로 가는 것 같다.

시국선언 제안·참여자들은 이날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 모여 각계 1500인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온갖 망동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국정 난맥상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2년 반이나 남은 임기는 죽음처럼 너무 길기만 하다모두 일어나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자고 말했다.

지금 524여년전 연산군, 장희빈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

연산군과 장희빈은 사약을 받고 사망했다.

없는 민중에게 밥 한 숟가락 주지 못할망정 용산출장소로 전락한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賊反荷杖격으로 정국을 칼질 하려고 하는 꼼수를 보일게 뻔하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최근 펴낸 난세일기를 통해 윤석열이라는 인간의 최대의 특징은 하나의 개체로서의 私人일뿐. 지도자로서의 公人됨이 거의 부재하다고 했다. 마치 연산군과 광해군의 폭정을 이어받은 아니 도용해 국정을 농단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래서 똥이나 처먹어 이 새끼들아!”말이 떠오른다.

1966922일 국회의원 김두한이 국회의사당(서울특별시의회 본관)에서 사카린 밀수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분뇨를 정일권 국무총리, 장기영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김정렴 재무부장관, 민복기 법무부장관 등 국무위원들에게 투척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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