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라. 그리하면 싸움터가 아수라의 장(場)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니라.”
머리가 셋이고 팔이 6~8개인 아수라가 하늘과 싸워 지면 풍요와 평화가 오고 이기면 빈곤과 재앙이 온다고 전해진다는 ‘아수라’는 쟁이 끊이질 않는 혼란의 세계에 머무는 귀신들의 왕이다. 원래 고대 인도 최고의 선한 신 중 하나였지만 점차 악의 신으로 바뀌었다.
인간이 선을 행하면 하늘의 힘이 강해져 이기게 되고 악을 행하면 불의가 만연해 온세상이 아수라장이 된다.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는 아수라들의 시체가 겹겹이 쌓여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눈 뜨고 볼 수 없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를 아수라장이라 부르는 것도 여기서 유래됐다.
친일주의인 윤석열 정부가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 ACSA 체결을 추진, ‘판도라의 상자’로 아수라장을 만들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추진돼온 악사(ACSA)의 체결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김선호 차관은 “현재 한-미-일 군사협력과 유사시 대북억제력을 확고하게 하고, 우리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그런 게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논란이 일자 김 차관은 이날 오후 회의에서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정부 차원에서 동의하지 않고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의 발언을 부인했다.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유사시 탄약과 식량, 연료 등 군수물자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과반의석을 갖고 있는 이상 ACSA체결은 도루나불 타불이다.
제발 대통령 자리를 임기 끝까지 지키고 싶다면 민주당이 주도하는 대연정에 권력을 넘겨주어야 한다. 그것 말고는 길이 없다.
그러나 尹은 협치의 길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무지하고, 학습 능력이 없으며, 타인의 말을 경청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자는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자는 명철다”와는 거리가 먼 분이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고 남의 머리를 빌리지도 않으니 그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 포용과 용서가 사라진 병든 사회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독화살을 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이런 일들은 사회적 고통이 되고 결국 공격자 자신의 고통으로 돌아 온다. 그런 사회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은 커녕 자신조차 지킬 수 없게 된다.
마키아벨리 ‘군주론’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운명에 의존하는 군주는 운명의 바뀌면 망하는 것이라고 했다.
어떤 성을 쌓더라도 백성들의 미움을 받으면 그 성은 군주를 지킬 수 없다. 민중이 봉기하면 으레 이를 지원할 국외 세력이 몰려드는 것이다.
지금 尹을 두고 한말인가 보다.
尹, 제발 “미신으로는 나라를 일으킬 수 없다. 법을 지키고 백성을 사랑하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곧 富國强兵이 되는 길이다,”는 한비자의 리더십을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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