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부지깽이 꽂아도 싹난다➫“생각.말,원하는 씨앗되지 않는다~”

능산선생 2026. 4. 5. 04:22
728x90
반응형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라는 속담이 있다. 부지깽이는 아궁이에 불을 땔 때 연료를 밀어넣는 긴 막대기로 이미 죽은 나무다. 그런 것을 땅에 꽂아도 싹이 난다는 청명은 꽃샘추위도 물러난 완연한 봄날을 의미한다.

그래서 농촌에서 봄일을 시작하는 시기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청명의 다음 절기가 곡우다. 이때 못자리판을 만들어야 하므로 청명에는 그 도구들을 손질하고 본격적으로 논농사를 준비하고 시작한다.

조선 정조 때의 학자 홍석모가 연중 행사와 풍속을 펴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청명조(淸明條)에는, 청명날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며, 임금은 이 불을 정승과 판서를 비롯한 문무백관과 고을 수령에게 나누어주는데, 이를 임금이 내리는 불이라고 하여 사화(賜火)’라고 부른다. 수령들은 이 불을 다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옛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리는 동안 불을 피우지 않는 풍습이 있다.

불은 빛과 열을 내는 에너지로서, 인류문명을 떠받쳐 준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는 크게 다른 존재로 이 세상에 군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불의 발견과 이용에 있었다.

불은 그것이 인간에게 주는 여러 편리함 못지않게 강한 상징성을 가지고 인간의 정신생활에까지 깊은 영향을 주어왔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은 솟아오르는 생명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졌고, 또 그 파괴력은 더럽고 사악한 것을 물리쳐 주는 정화의 표상이라 여겨졌다.

민간에서 고사를 지낼 때 소지(燒紙종이를 불살라 공중으로 올리는 일)하는 일이나, 제사 등에 향불을 피우는 일은 모두 불이 가지고 있다고 믿는 신통력을 빌려 하늘과 땅, 이승과 저승, 산 자와 죽은 자를 서로 통하게 하려는 노력이다.

불은 고마우면서도 두려운 것이며, 또한 잘 지켜야 하는 것이 불씨였기 때문에 그에 상당한 말들이 여러 가지 전해 온다. 남의 집에서 불을 담아오면 그 집에는 재수 없는 일이 생긴다는 말은 불씨를 잘 지켜서 꺼뜨리는 일이 없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淸明이며 식목일,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는 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현상에 숨겨진 거울을 보고 오늘을 판단하고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섬세하고 연약한 식물이다. 씨를 뿌린다고 아무데서나 쑥쑥 자라지 않는다.

민주주의의 위기는 선출된 지도자가 승자독식의 유혹에 빠질 때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경고한다. 우리는 이를 봤다. 이명박근혜정권에서. 전두환, 노태우에 이어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지금 철창신세를 졌다.

탄핵된 박근혜를 구속시킨 윤석열, 민중을 개 무시하고 대한민국를 짓밟다가 탄핵, 지난해 54일 파면돼 감옥소 수감생활 1년을 지나고 있다.

민중은 이런 통치자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남북분단의 대치상황에서도 4.19혁명으로 이승만 대통령을 하야시켰으며 1979년 부마항쟁으로 19독재자 박정희에게 암살이라는 비극의 말로로 독재정권을 종식시켰다. 그러나 이틈을 악용, 전두환 군부가 들어섰지만 ‘5.18 항쟁의 피로 맞서 전두환정권을 ‘6.10항쟁으로 종식시키고 주권을 찾아왔다.

특히 국정 농단으로 헌정사상 탄핵, 파면, 구속된 박근혜, 윤석열에서 볼수 있듯이 진보를 짓밟고 수구골통을 우군으로 삼아 4년 남은 임기를 유지하려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탱크로 무대포식으로 밀어붙였던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과 달리 법망을 통해 민중을 가두려는 폭정은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통하지 않는다.

대통령 파면을 이끈 촛불민심은 정치권의 개혁, 정경유착의 부조리 제거, 일부 기득권층의 부패와 사치 행태 척결 등 사회 전반의 혁신을 요구했다. 특히 촛불은 국가의 시대를 마감하고 시민의 시대를 열었다.

민중은 또 한 번 혁명군이다. 그들은 광장에서 품격혁명을 주도했다. 광장에서 드러난 대중의 품격은 우리나라에서 드디어 숙의민주주의 시대가 열렸다.

민주주의는 섬세하고 연약한 식물이다. 씨를 뿌린다고 아무데서나 쑥쑥 자라지 않는다.

우리는 광장의 촛불로 분단의 아픔속에서 세계의 민주주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처방은 64의 마음이다. 여론은 사회 대중의 공통된 의견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여론은 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 완충하고 방향을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도자는 민중을 대할 땐 먼저 경청하고, 명령이 아니라 제안을 해 합의를 이끌어 내며, 구체적인 정보를 주고,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

그러나 장사꾼 트럼프는 제국주의 부활을 위해 중동전을 일으키는 를 범해 四面楚歌에 빠지고 세계 경제는 혼돈의 블랙홀로 빠져들고 있다.

지금 대통령은 주권자인 민중의 권한을 위임받아 선출된 최고위 공복임을 망각할 할 때 민중과의 거리가 멀어지며 박근혜, 윤석열 학습효과가 엄습할 수 밖에 없다. 대통령의 인식과 철학, 인사와 정책은 물론 주권자의 요구를 하찮게 여기게 된다.

불교는 삶의 괴로움을 인정하고,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는 프리드리히 니체는 원한이 조금이라고 남아 있으면 뿌리째 잘라 버리라. 원한은 인간을 망가뜨린다. 원한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길은 절대 가지 마라. 원한은 사소해 보이는 생각과 말 속에 뿌리를 내린다. “그가 나를 비난한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 그가 나를 넘어뜨렸다. 내가 그를 이겼다. 나는 그를 이렇게 생각한다.”며 이런 생각과 말이 원한의 씨앗이 된다고 했다.

위정자들과 갑질자들은 도스토옙스키의 가장 큰 행복은 불행의 근원을 아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되새겨 당신들의 불행이 어디서 시작될지 알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서 골린도 전서 133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럽게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를 실천하기를~~ .

아궁이 앞에서 불씨를 지켜 온 식구를 단란하고 온화하게 키운 우리 어머니, 우리가 잘못했을 때 부지깽이를 들어 냅다 내리쳐야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