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자본주의 시장에서 가격은 시장이 결정한다. 공급과 수요의 입장에서 정책의 방향을 수요자의 입장을 대변하지만 결국 자본을 가진 자의 의지에 따라 시장은 얼마든지 왜곡되기도 한다.윤석열 정권 들어 소득분배 개선이 정체되고 자산 불평등은 확대되며 지금 강부자(강남 부동산 가진자)들은 마치 케인즈와 하이에크의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와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2023년 기준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상위 10%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억1051만원인 반면에 하위 10%의 소득은 1019만원에 불과했다. 두 계층 간 자산 격차는 훨씬 커 15억원에 이르렀다. 계층 간 불평등 심화 현상은 여러 다른 지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