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할 일이…. 할일이 너무도 많은 이때에 내가 죽어야 하다니... 그게 한스러워서….” 한족총연합회 사업 활동의 하나인 산시참 정미소 사업격려 도중에 노령 고려공산당 산하 재중공산청년동맹에서 파견한 박상실이 등 뒤에서 쏜 총을 맞고, 1930년 1월 24일 장엄한 일생을 마쳐 순국하신 백야(白冶) 김좌진 장군이 남기신 말이다. 백범 김구선생은 1947년 김좌짐 장군 추도사에서 “당신도 총에 맞고 나도 총에 맞았는데, 왜 나 혼자 살아서 오늘날 이 꼴을 본단 말이오. 당신은 영혼이 되시어 우리 동포를 이끌어가는 나를 보호해 주시오. 그리고 땅 밑에서 당신과 만날 때 우리 둘이서 그 옛날 서대문감옥에서 하던 말 다시 말해 봅시다.”며 통곡했다. 일제와 독립군이 싸운 가장 뛰어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