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아프리카나 인도 등의 더운 지역을 여행할 때, 이것 꼭 챙기라는 말, 들어본 일 있다. 바로 ‘말라리아 예방접종’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옮긴다. 이 모기들은 그동안 열대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확인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 모두 513명이다. 지난해 같은 시점은 211명에 불과했는데 2배가 넘게 급증했다. 벌써 지난해 1년 동안의 환자 수보다도 많다. 이대로 간다면 올해 연말까지는 7백 명 안팎이 감염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이유,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말라리아 확산에 유리한 덥고 습한 환경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