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이 생명 다 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 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 사람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 말없이 가는 길에 미워도 다시 한번 안녕~~” 53년전 베트남에서 부르는 남진 ‘미워도 다시 한번’의 가사다. 2주간 공식 선거운동 레이스를 펼쳤던 여야가 10일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는다. 이번 총선 성적표에 따라 향후 정국 주도권과 당권의 향배도 판가름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 과반 이상을 확보할 경우 윤석열 정부는 조기 레임덕을 피하기 어렵다. 조국혁신당의 파죽지세 속 나머지 소수 정당의 생환율에 따라 캐스팅보터들의 윤곽도 드러난다. 4.10 총선의 막판 변수, 정치권 ‘막말’의 흑역사에 다시 還生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부터 시작된 13일간의 공식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