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제주를 격조 있는 문화 관광지역, 청정의 자연과 첨단의 기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보석 같은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드렸다. 품격 있는 문화 관광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제주 4·3 희생자제주 4·3 희생자 추념사에서 이같은 말하면서 추념사 절반이 ‘문화 관광 활성화’나 ‘아이티(IT) 콘텐츠’, ‘디지털 기업 육성’ 등으로 채워졌다. 윤 대통령은 4·3사건에 대한 국가 책임을 거론하지 않았다. 마치 제주도를 일본의 관광지화하는 것 같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제74주년 추념식에는 당선자 신분으로 참석했다. 그는 당시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흔을 돌보는 것은 4·3을 기억하는 바로 우리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