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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대표님,지금은 同舟共濟 필요합니다”

능산선생 2010. 11. 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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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대표님,지금은 同舟共濟 필요합니다”
“국민이 있는 위치서 뭘원하나를 아는 지도자가 승자”
2010년 11월 19일 (금) 06:13:11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infinew1@newsplus.kr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최근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수사 관련 당 긴급 의원총회시 ‘이명박 대통령이 노 전대통령을 검찰권력으로 죽일때 그의 손은 가장 더러운 손이 되었다’며 이대통령에 막말과 원색적 비난했다.

과거 노 전대통령을 경포대(경제도 포기한 대통령), 시체,송장, 어설픈 아마추어 등 원색적 비난을 일삼던 사람이 당이 바뀌었다고 노 전대통령을 두둔하는 모양새를 내세워 대통령을 비방하는 것은 이중적 행태이자 대통령과 맞서 자신의 몸값을 올려보려는 치졸한 행동에 불과하다고 볼수 있다.

정치는 본질적으로 일보다 말을 직업으로 한다. 여기서 말을 한다는 것은 겉치레 말잔치를 뜻하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본질 곧 '말'이다.

제1야당이라는 공당의 대표가 지녀야할 최소한의 품위조차 상실한 것이며 정치가가 아닌 자기 이익만 좇는 정략가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며 대통령은 물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다.

물론 지금 흔들리는 야당 대표로서 당을 추수리기 위해 이러한 말을 할수 있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한때 여당(한나라당)생활을 해본 손대표는 품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손대표는 정권창출을 위해 DJ.노무현현 전직 대통령을 넘어서야 한다. 유훈정치가 이니라 창업정치를 해야 손대표의 길을 갈수 있다. 야당이 건전하고 튼튼해져야 여당도 경쟁을 통해 한께 건강해질수 있다. 그래야 우리의 정당정치가 대한민국 선진화의 견인차역할을 해낼수 있다. 손대표는 치열한 복점경쟁하에서 유훈정치에 안주하는 정당에는 패배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리더는 무엇보다 우리가 처한 위기가 무엇인지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규정하여 국민들에게 알려줘야 할 것이다.

오늘날 정치적 리더십은 혼돈을 겪고 있다. 이는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는데 정치인들의 리더십이 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젊은이들이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갈망이 높다.

민주주의와 다수결주의를 구별해야 한다. 무조건 다수의 주장에 따르는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그건 공포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질수 있다. 민주주의는 시민들이 공동선과 정의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것이다. 선동정치가나 폭군을 지지하는 다수는 민주주의의 역할을 다하지 않을 것이다.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은 필요하고 다소의 충돌과 격론도 필요하다. 자기주장만 옳다고 우기는데 너무나 익숙해져 있으며 그것이 발전을 위한 것인지 퇴보나 자멸로 가는 길인지는 안중에 없는 듯하다.

손대표는 DJ-노무현 족쇄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보다 창조적이며, 보다 합리적이고, 보다 서구식 사회주의노선에 부합하는 페러다임과 새로운 리더십을 창조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는 공감대가 당내외에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

무조건 싸우지 말고 정책대결 때 “우리가 집권하면 이렇게 하겠다”는 대안을 내고 필요하다면 당내에 섀도캐비닛(야당정부)을 만들거나 입법, 또는 견제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단군이래 최대 행사인 G20정상회의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한층 높아진 때다. 이에 따라 손대표는 同舟共濟(동주공제: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의 상생의 길을 걸어야 한다.

손대표에게 간디의 외침을 전하고 싶다.
“법치와 도덕을 바로 세워라. 근로정신과 인간성을 소중히 여겨라. 양심과 신앙을 바르게 지켜라. 그렇지 않으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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