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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型기부․봉사’,삼성통한 아닌 개인사재‘노블레스오블리주’”

능산선생 2011. 1. 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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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型 기부․봉사’는
삼성통한 아닌 개인사재가‘노블레스오블리주’다”
“빌게이츠.버핏 세계기부자, 기업 아닌 사재 털어 기부”
2011년 01월 03일 (월) 12:15:09 김재범 기자 infinew4@newsplus.kr
   
<연합뉴스>
“삼성은 주주와 고객, 협력업체는 물론 우리의 모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적 동반자'가 돼야 한다. 특히 협력업체는 삼성 공동체의 일원이며 경쟁력의 바탕이기 때문에 협력업체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기부와 봉사는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므로 정성을 담은 기부,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한 봉사로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해야 할 것이다.”

이 회장은 3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기부와 봉사는 자기 개인에서 나온다. 자기가 지분을 좀 가지고 있으면서 그룹의 총괄하는 회장의 지시에 의해 회사돈을 자기 돈처럼 기부.봉사하는 행위는 위선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3일 오전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는 동안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기획 부사장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이회장은 주식 평가로 할 때 자신의 재산이 1조원대를 넘었으며 부인,자제의 재산도 몇천억원을 웃돌고 있다.

진짜 기부는 빌게이츠, 버핏등 세계 기부자처럼 자기 개인이 번돈을 사회에 기부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정신이다. 우리나라 일부 재벌들은 기업 승계를 위해 각종 편법을 동원, 탈세등을 서슴치 않고 있고 이로 인해 얻은 승계로 마치 개인 사기업처럼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그래서 대기업 총수들이 매년 검찰청으로 향하는 비운을 맞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을 분리할수 있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신년하례회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이 올해를 맞는 소감을 묻자 "올해는 21세기 (첫 10년의) 첫해인 만큼, 보통과는 달리 더 열심히 더 깊게 넓게 가야 한다"며 "어렵다고들 생각하는데 희망을 갖고 전진하면 밝은 사회가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관해서는 "환경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크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작년보다는 (해외로)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 중점분야로는 미래산업과 함께 상생 문제를 꼽았다.

이 회장은 "대통령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얘기했는데, 난 예전부터 (그것에 관해) 떠들어왔다"며 "이것은 단순히 대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근간이다. 영세, 중소기업을 돕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대기업을 돕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강조한 '창조와 혁신'의 삼성이 되는 데 필요한 것으로 "좋은 사람을 많이, 넓게 키워 사회로 내보내고 삼성도 활용해야 한다"며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후 삼성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신년하례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삼성은 주주와 고객, 협력업체는 물론 우리의 모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적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상생 동반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협력업체는 삼성 공동체의 일원이며 경쟁력의 바탕이기 때문에 협력업체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3일 오전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는 동안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기획 부사장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이어 다가올 10년에 대해 "지금부터 10년은 100년으로 나아가는 도전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은 21세기를 주도하며 흔들림없이 성장하는 기업, 삼성가족 모두 안심하고 일에 전념하는 기업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사업구조가 선순환돼야 하며, 지금 삼성을 대표하는 대부분의 사업과 제품은 10년 안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사업과 제품이 자리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이 일을 혼자서 다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면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기꺼이 협력하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 유망 기술을 찾아내는 한편 창의력과 스피드가 살아 넘치고 부단히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변화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지만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는 것은 큰 행운"이라며 "21세기 새로운 10년을 여는 대장정에 다같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년하례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이 회장의 자녀들과 김순택 그룹 전략기획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 수도권 지역의 삼성그룹 계열사 임원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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