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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기부 왕’빌게이츠와 역주행中”

능산선생 2011. 3. 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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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기부 왕’빌게이츠와 역주행中”
“이회장,이익공유제 반발‥자녀 계열사 임원에 외국사례 전무”
2011년 03월 10일 (목) 18:31:00 김재범 기자 infinew4@newsplus.kr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는 미국 억만장자 빌 게이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갑부 2위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재벌들은 아직도 세습체제 구축을 위해 변법상속을 서슴치 않고 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반기를 들어 문어발식 기업경영을 지속하는 반 기업정서를 더욱 부추키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에 대해 올해초 반기를 든 그룹총수는 이건희 삼성전자회장. 그는 자식들에게 편법상속혐의로 법적 구속을 당한 적이 있다. 그는 정권교체를 틈타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 자식들의 편법상속의 완성을 이루고 직접 나서 재벌의 대부로 부상하고 있다.

즉 외국 재벌의 '노블레스오블리주'실현은 한국 재벌에서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익공유제에 대해 "사회주의 용어인지 공산주의 용어인지 도무지 들어본 적이 없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재계를 대표하는 이 회장이 이익공유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평소 그답지 않은 직설적 표현까지 동원해가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 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익공유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기업가 집안에서 자라 경제학 공부를 해왔으나 이익공유제라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고 이해도 안가고 도무지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익공유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이란 뜻이냐'고 묻자 "부정적이다 긍정적이다를 떠나서 도대체가 경제학 책에서 배우지도 못했고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는 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현 정부의 경제성적표를 몇점 정도를 주겠느냐'는 질문에는 "참 어려운 질문"이라고 전제한 뒤 "계속 성장을 해왔으니 낙제점을 주면 안되겠죠..과거 10년에 비해 상당한 성장을 해왔으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유가 급등세에 대해서는 "걱정이다. 절약하고, 열심히 벌고, 뛰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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