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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노무현학습효과’로 大選올인”

능산선생 2011. 3. 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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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노무현학습효과’로 大選올인”
“손대표, 종로 낙선→분당 출마→대선출마”
2011년 03월 30일 (수) 12:38:42 안충모 기자 anchung@newsplus.kr
   
“노무현, 서울종로 당선→부산 낙마→대선승리”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노무현식 학습효과’를 답습하기로 했다. 손 대표가 경기 성남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키로 결단을 내렸다. 손대표는 지난 대선경선에서 패한후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에 출마 낙마한후 강원도 춘천에서 칩거생활을 해오다 다시 당대표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는 흔들리는 민주당號를 바로 세우기에 나서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그런 손대표가 내년 총선과 대선의 가교역할을 하는 4.27재보선에서 출마, 내년의 선거 기선을 잡기로 했다. 만일 분당을에서 승리할 경우 그는 한층 유리한 대선고지를 점령할수 있다.

손대표의 분당을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4월 재보선이 예측불허의 대혼전 양상을 보일 조짐이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재보선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경기지사 출신인 손 대표의 분당을 출마 결정에 따라 이번 재보선의 성격과 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며, 그가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라는 점에서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대선정국에도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한나라당도 손 대표에 맞설 `전략카드'를 내놓을 방침이어서 분당을 보선이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여권 핵심부는 손 대표의 분당을 출마에 따라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전략공천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30일 "분당을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면서 "분당을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적의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전 총리 카드는 여전히 살아있다"면서 "손 대표 출마가 현실화된 만큼 최고위 차원에서 논의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분당을 보선에서 정 전 총리를 전략 카드로 내세울 경우 `손학규-정운찬' 빅매치가 성사되면서 재보선의 전체 판세에도 엄청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분당을 선거가 강원지사.경남 김해을 보선을 견인하는 핵심축으로 작용하면서 전체 재보선 승패를 가름하는 `저울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

하지만 여권 내에서 정 전 총리 출마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 데다 예비후보로 나선 강재섭 전 대표의 강한 반발이 확실시돼 공천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의 한 공천심사위원은 "손 대표가 출마하는 것을 전제로 분당을 실사에 나섰다"면서 "실사 결과 낙하산은 안된다는 기류가 많아 정 전 총리 카드는 물건너 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당내의 또 다른 기류를 전했다.

만일 분당을에서 손-정 두 사람간의 빅매치가 성사되면 박근혜 전 대표의 강원도 유세 간접 지원,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김해을 생환 여부와 손 전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대리전 양상 등과 맞물려 향후 재보선 정국은 극도로 혼미한 상황으로 빠져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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