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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현대판 三國시대’回歸”

능산선생 2011. 3. 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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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현대판 三國시대’回歸”
박근혜, 또 반기‥대선 得보다 失→MB정부의 ‘鷄肋’
2011년 03월 31일 (목) 13:53:28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infinew1@newsplus.kr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과 국익을 노호 고뇌하다가 국가의 백년대계 차원에서 백지화를 택했다. 국민들도 이 대통령에 대한 철회에 대해 찬성하는 반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방단체와 의원들이 반기를 들지만 미래를 위해서 생각해야 할 위치다. 무턱대고 자기 지역구의 이익을 위해 엄청난 국민의 혈세를 들여 지역사업을 한다면 그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국민들의 손해는 누가 보상할 것인가?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구를 위해 마구잡이식 공항을 유치, 영남권에는 6개의 공항이 건설되었으나 제대로 가동되는 공항은 김해등 일부만 빼놓고 혈세만 빨아먹는 흡혈귀로 전락되었다.

이런 상황을 만들어놓은 정치인들이 아직도 반성도 하지않고 지역이기주의에 매달려 타당성 없는 사업을 '뗏법'을 동원해 정부를 위협하고 국민의 주머니를 거덜내고 있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의 희극 작가 아리스토파네스는 지금을 두고 '정치는 불학무식한 깡패들에게나 알맞은 직업'이라는 말을 했나보다. 지금으로부터 14년전 일부 정치인들의 잘못으로 대한민국을 'IMF신탁통치'에 몰아넣었을때 우리 국민들은 돌때 받은 금반지를 장롱속에서 꺼내 나라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국치에서 벗어나 세계가 인정하는 국가로 다시 일어섰다.

이런 상황을 지금 정치인들은 잃었나?

지금 또 다시 서민들이 직장에서 퇴출, 거리를 헤멜때 비효율적인 집단으로 낙인 찍힌 국회의원들은 서민을 위한 정치는 외면한채 엄청난 혈세로 품위유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이 없다는 수조원의 사업을 지역 정치인과 단체들은 반기를 들지 말고 수용해야 한다. 계속 반기를 들고 정부와 각을 세울 경우 국격은 또 다시 추락할 수 밖에 없다. 더 나아가 영남 對 비영남의 지역갈등으로 이어져 현대판 삼국시대로 회귀할 수 있다.

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다. 동남권 신공항이 내년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다. 동남권 신공항 관련지역에서는 득을 보지만 나라 전체에서는 마이너스라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 여론조사에서도 내년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얻지 못할 것으로 나오지 않는가?

대선주자들도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 득실을 계산해서 행동해야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 잇다고 본다. 단순히 영남권 표를 얻기 위해 다시 동남권 신공항을 공약으로 내세운다면 대선표의 계산에 ±α를 생각해야 한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은 31일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 "국민과의 약속을 어겨 유감스럽다"며 "지금 당장 경제성이 없더라도 미래에는 분명 필요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반기를 들은 박 의원은 그놈의 국민의 약속란 이유로 경제성이 없는 사업에 몇조원을 퍼 붙어야 한다는 말인가? 그 돈은 바로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오며 실효성없는 사업에 쏟아 부을 바에 서민경제 살리는데 투자하는 것이 국익차원에서 현명하다.

이 좁은 나라의 땅에서 공항이 몇십개씩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박 의원은 이날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성철 초대 총장 취임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왜 국회의사당이 있는 서울 여의도에서 그 말을 하지 않고 들끓고 있는 지역구에 가서 그런 말을 하는 지도 이해가 안 된다. 이정부와 박의원은 마치 鷄肋(계륵)과 같은 존재인가?

그는 동남권 신공항을 향후 자신의 대선 공약으로 내걸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 입장은 이것은 계속 추진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박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정치권 전체가 거듭나야 한다. 정부나 정치권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아야 우리나라가 예측이 가능한 국가가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처럼 박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파기'를 비판하면서 신공항 추진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나서는 등 이 대통령과 맞서는 듯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청와대는 내달 1일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논의하면서 박 전 대표 발언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발언 배경과 대응책 등에 대해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생각하고 반응을 내놓아야 할 사안"이라고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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