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이건희 회장 성매매 동영상】“아니땐 굴뚝에 연기났다”➘삼성브랜드 국제적 망신➾1%아닌 99%위해 사법처리해야
- 편집인 김원섭 기자 infinew1@dailymail.kr
- 등록 2016.07.23 05:44:44
이러한 가운데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21일 밤 동영상과 함께 이 회장이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논현동 고급빌라에서 성매매를 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동영상에는 이 회장과 여성들이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이 회장이 여성들에게 돈봉투를 건네는 장면 등이 나온다. 뉴스타파는 “매번 20~30대 여성들이 3~5명씩 등장하며, 이들에게는 한 명당 500만원가량 지급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사건은 삼성그룹차원에서 연루돼었는지 의문을 제기된다. 이 회장이 건넸다는 돈봉투에 담긴 수표는 ‘우리은행 삼성타운지점’에서 발행한 것이고, 동영상 촬영 장소 가운데 하나인 서울 논현동 빌라는 김인 전 삼성에스디에스(SDS) 사장 이름으로 전세계약이 돼 있었기 때문이다.
22일 <뉴스타파>가 보도한 동영상을 보면,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서 이건희 회장이 줄지어 선 여성들에게 흰색 봉투를 건넸다. 2011~2013년 다섯 차례에 걸쳐 촬영한 동영상에는 이 회장이 성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대화 내용도 담겨 있다. 2011년 12월 영상에는 이 회장이 돈을 건네며 “수고했어”라고 말하는 대목도 있다. 촬영 장소는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서울 삼성동 자택과 논현동의 한 빌라다. 동영상은 전반적으로 이 회장이 한 번에 여성 3~5명을 불러 성매매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여성들을 안내하고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또다른 여성의 음성도 등장한다.
<뉴스타파>는 이 회장이 여성들에게 500만원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100만원짜리 수표 다섯 장은 우리은행 삼성타운지점에서 동영상이 찍히기 한달 전인 2011년 11월14일에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수표가 삼성의 회삿돈이라면 횡령 의혹까지 제기될 수 있다.
이와관련, 삼성그룹이 <뉴스타파>가 보도한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22일 삼성그룹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보낸 공식 입장에서 “이건희 회장과 관련해 물의가 빚어진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이 회장의 사생활에 관한 문제여서 회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단 세 문장으로 이뤄진 삼성그룹의 사과는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사실상 인정한 내용으로 평가할 수 있다.
병상에 누운지 2년이 지난 지금 포털사이트등에서 이회장의 사망설이 나돌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숨긴것 처럼의 ‘김정일 사망 학습효과’라는 말이 나돌기도 하면서 삼성그룹을 자녀들에게 편법 상속하기 위해 연명이라는 말까지 나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최근 무리수를 두면서도 계열사를 통합정리, 지배구조를 바꾸고 있다.
이 회장의 2년간 장기 입원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는 건강보험은 입원일수가 120일 한도이며, 대개 퇴원 후 180일이 지나야만 새로운 입원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입원중인 병실은 삼성서울병원 본관 20층이다. 독립된 병실 외에 응접실과 병실과 분리된 방과 주방, 화장실이 모두 따로 있다는 전언이다.
특실만 모아둔 병동은 본관 19층과 20층 뿐인데 이곳은 경영인이나 삼성그룹 임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있는 20층은 삼성가 직계 가족이나 정·재계 유명인사만 사용하며 보안요원이 상주하고 있어 의사들 조차 출입이 제한된 공간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호화판 병실의 사용료는 일반 국민은 상상도 못할 막대한 비용이다. 그래서 재벌가의 개인이 부담할 수 밖에 없다.
일부에서는 삼성병원이 삼성그룹 소속이라 특혜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그러나 삼성병원은 솔직히 말해 삼성그룹 소속이 아닌 삼성생명 계약자의 보험료로 지워진 병원이다. 이를 삼성그룹 계열사로 악용하면 보험계약자를 우롱하는 것이다.
그동안 삼성그룹은 삼성병원을 이용, 정관계 로비를 해오면서 많은 특혜도 받았는 얘기가 나돈다. 이는 병원이 없으면 의대 설립이 불가능한 데 성균관대가 의과대학 설립 인가나 지금 삼성병원을 이용해 의대 학습을 진행, 성균관대는 병원없는 의대라고 할수 있다.
나향욱의 “민중은 개돼지” 망언, ‘진경준-김정주 게이트’, ‘우병우 스캔들’에 이어 국내 최대 재벌 회장의 고액 성매매 의혹까지 터져 나오면서 우리 사회 상위 1%의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갑질논란이 정점을 찍고 있다. 특히 이회장의 성매매사건은 세계적인 브랜드인 삼성에 큰 타격을 입혀 국제적 망신이다.
이제 성매매 사건은 사법당국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성매매 댓가로 삼성계열사의 돈이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는 공금횡령에 해당되고 있다.
사법당국이 신속하게 나서 진위여부를 수사에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진실을 밝혀 이 회장을 사법처리해야 한다. 이참에 시중에서 제기되는 편법 증여, 탈루등 각종 의혹도 수사해 1%를 위한 사법당국이 아닌 99%의 국민의 편이 돼 더 이상 추락할 때 없는 사법당국의 위상을 조금이라도 회복하길 바란다.